[전주명 기자]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일 올해 2,3월에 북한 지역을 찍은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여전히 항구에서 석탄을 실어나르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남포항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야적장 근처에서 석탄운반용 차량 21대가 목격됐다며 남포항에 주둔하는 선박수가 크게 줄었지만 선적은 멈추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석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부두에 2번 쌓여있었다며 이들이 러시아로 수출됐을 것으로 38노스는 추정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06년부터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대북제재를 결의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은 석탄과 철, 해산물 등의 수출을 제한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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