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전남에 있는 7개 대학 인근에 '김정은 서신'이라는 대자보가 나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늘 오전, 목포와 순천, 영암과 광양 등 7개 대학 인근에 '김정은이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는 시민들 신고가 잇따랐다.
가로 55㎝, 세로 80㎝의 대자보에는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 등을 비판·풍자하는 내용이 적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대자보가 보수단체들이 전국적으로 붙인 것과 동일한 내용인 것으로 확인하고, 대자보를 붙인 사람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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