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연일 포근함이 느껴지는 것이 어느덧 봄이 우리 곁에 가까이 온 것 같다.
3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 국립산림과학원(홍릉숲)에 복수초가 만개했다.
복수초(福壽草)는 홍릉숲에서 풀에서 피는 꽃(草本)으로는 가장 먼저 개화하여 겨우내 움추렸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이다.
특히 꽃 이름의 복福 자와 목숨 壽자가 의미하듯 복을 불러다 준다는 속설이 있고, 꽃말이 ‘영원한 행복’인 복수초는 그 어느 꽃보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이다.
복수초는 한라산이나 남도지방 같은 난대지방에서는 1~2월에 눈과 얼음을 뚫고 피기 때문에 설연화 또는 얼음새 꽃이라고도 부른다.
복수초 꽃의 개화일수는 불과 일주일 남짓이지만, 복수초를 바라보는 이의 마음엔 영원한 행복이 스며들기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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