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강북구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구의원이 구청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최 의원 소환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어제(24일) 오후 피해자 57살 조 모 씨가 입원한 병원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의원과 조 씨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질의 응답 도중 있었던 언쟁과 관련해 좋지 않은 감정을 풀기 위해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식당 앞에서 조 씨와 최 의원 사이에서 다시 언쟁이 시작됐고, 결국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힌 최 의원은 언쟁 중 일부 폭행한 사실이 있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조 씨로부터 진단서 등을 제출받아 상해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최 의원 측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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