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태 기자]터키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 후 구조작업이 만 하루를 넘기면서 인명피해가 크게 늘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은 이스탄불 동부 카르탈 구역의 주거건물 붕괴 현장에서 현재까지 시신 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르탈 지역 주거지역에서는 어제 8층짜리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엔 14가구 4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고 직후 당국은 사망자가 2명이라고 밝혔지만 구조작업이 진행되며 건물 잔해 아래에서 8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건물이 상당히 노후화됐고, 상단부 불법 증축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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