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영화 '1987'에 고 이한열 열사 역으로 출연한 배우 강동원이 '이한열기념사업회'에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지난해 3월 강동원이 사업회 측에 2억 원을 '특별후원회비'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기부금을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의 구슬 작업 등 그녀와 관련된 사업과 이한열기념사업회 운영에 사용해 달라고 뜻을 밝혔다.
이제야 이 소식이 알려지게 된 이유는 강동원이 기부를 하며 익명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제 열린 2018 연말 결산 이사회에서 특별후원회비 내역을 설명하면서 기부 사실이 외부로 알려졌다.
6월 민주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에서 고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 강동원은 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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