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가 또 다시 올랐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즉 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0.08%포인트 인상됐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 3.18∼4.68%에서 3.26∼4.76%로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뛰어오르면서 일부 은행은 최고금리가 5%에 한층 가까워졌다.
코픽스는 시중은행 수신금리에 따라 움직이는데, 지난해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면서 시중 은행들이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영향이 이번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은행권 변동금리 인상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해 12월 잔액 및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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