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14일 오후 4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5시 34분쯤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단계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고, 소방 장비 20대와 소방관 50여명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1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2명 중상, 3명이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를 흡입한 1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유독가스가 광범위하게 퍼져 인명피해는 더 커질 우려가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차 25대와 소방 인원 50여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유독가스를 흡입한 부상자 16명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구체적인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천안라마다앙코르 호텔 2층 피부관리숍에서 근무하는 이모(44)씨는 "호텔 주변으로 연기가 까맣게 피어오르고 있다"며 "갑자기 2층으로 연기가 들어오길래 일을 하다가 고객과 함께 수건으로 입을 막고 대피했다"고 했다. 이씨는 "창문과 옥상에는 아직까지 구조되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불로 천안 시내 일봉산 사거리 등의 교통이 통제된 상태다.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으로 객실 420실을 갖추고 있고 지난해 9월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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