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새로운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개발 위해 세포요법 연구 협업을 다수 추진 발표
다케다, 새로운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개발 위해 세포요법 연구 협업을 다수 추진 발표
  • 김진선
    김진선
  • 승인 2019.01.05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 이하 ‘다케다’)(도쿄증권거래소: 4502)이 자사의 핵심 전략 부문인 면역 항암제(I-O) 개발을 위해 새로운 연구 협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다케다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난치성 암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세포 요법 접근방식을 포함한 차세대 면역 항암제의 발굴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필 롤런즈(Phil Rowlands) 다케다 항암치료제 부문 총괄은 “늘어나고 있는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통한 항암제 연구 및 개발(R&D), 특히 세포 기반 치료제의 치유적 잠재성과 관련한 연구에 최근 탄력이 붙어서 매우 기쁘다”며 “암을 치료하려는 우리의 열망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암-면역성 주기에서 새로운 작용기전의 개발을 목표로 하는 치료제 연구와 발굴에 도움을 주는 일부 주요 선도 업체와 계속 협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다발성골수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및 기타 고형 종양 적응증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를 발굴, 개발하기 위해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SK)와 협업할 예정이다. 이 광범위하고 다각적인 협업은 MSK 암센터 세포공학 센터(Center for Cell Engineering) 소장 겸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 과학부문 설립자이며 CAR-T치료제 분야 개척자인 미셸 사델레인(Michel Sadelain) 박사와 공동 주도로 추진한다.

 다케다는 2017년 9월에 시작된 노일-이뮨 바이오텍(Noile-Immune Biotech Inc., 이하 ‘노일’)과의 연구 협업 과정에서 선택권을 행사했다. 협업이 성공함에 따라 다케다는 NIB-102와 NIB-103을 각종 고형 종양 적응증 치료제로 독점적 라이센싱하고 노일이 개발한 ‘Prime(proliferation inducing and migration enhancing, 확산 유도 및 이동 증진)’ CAR-T플랫폼을 활용하여 이들 CAR-T세포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는 NIB-102의 인체 실험에 대해 올해 말까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다케다는 크리센도 바이오로직스(Crescendo Biologics)로부터 표적 항암제 ‘휴마바디(Humabody?)’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얻기 위한 선택권을 행사함에 따라 새로운 CAR-T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들 ‘휴마바디’ VH를 추가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고유의 단자구(single-domain) 종양 표적 결합체를 기존의 재조합 미니항체(single-chain variable fragment, scFv) 기반 접근방식을 대체하여 사용하게 된다.

다케다는 혈액암, 폐암, 면역 항암 등 항암제 분야의 세가지 전략적 기본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세포 치료제 개발을 다양화하고 있다. 회사는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업과 자체 내에 새로 구성한 중개 세포 치료제 엔진을 통해 향후 수년 내에 다수의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생명 공학, 화학, 제조 및 제어(CMC), 임상 및 중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내 새로운 중개 세포 치료제 엔진을 구성했다. 이 그룹은 세포 치료제 부문의 제약 과학 및 중개 엔진(Pharmaceutical Sciences and Translational Engine) 담당 총괄인 스테판 빌트(Stefan Wildt) 박사를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세포 치료제 개념을 임상 치료로 신속하게 중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판 빌트 박사는 “유망한 외부의 혁신 기술과 회사의 목적에 적합한(fit-for-purpose) 중개 세포 치료제 엔진을 결합하면 진정으로 새로운 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굉장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우리는 세포 치료제 개발에 깊이 있고 적절한 경험이 있어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게 할 수 있는 매우 유능한 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