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염, 연골재생과 부분 인공관절 만으로 치료 가능해
무릎관절염, 연골재생과 부분 인공관절 만으로 치료 가능해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8.12.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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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은 100세 시대 삶에 가장 위협적인 질환이다. 때문에 환자 대부분은 진단 후 빠른 치료에 나선다. 문제는 큰 치료부담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무릎관절염 환자는 100만명 이상이다. 그리고 이 중 25%의 환자는 말기관절염 진단 후 인공관절치환술을 받고 있다. 인공관절은 말 그대로 관절염으로 손상된 관절을 제거한 뒤 인공구조물을 넣는 것이다. 따라서 정상관절에 비해 기능적 제한이 필연적이며, 수술 시 발생되는 경제적 부담도 매우 크다. 실제 많은 환자들이 심리/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약물, 대체의학적 치료로 하루 하루를 연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 말기관절염도 큰 부담없이 치료 가능하다. 무릎질환 전담 수술/재활팀 운영과 관절관련 100편에 달하는 SCI/E 논문게재로 세계적 무릎수술팀에 꼽히는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무릎수술팀의 연골재생과 부분인공관절 치환술 덕분이다.

손상된 관절만 인공관절, 연골은 재생유도

보편적인 인공관절치환술 ‘전치환술(TKR)' 방식이다. 말그대로 무릎관절 및 주변 구조물 전체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큰 수술이다. 우선 절개 크기부터 평균 20cm 이상으로 수술 후 통증과 절개부위 회복에 따른 최소 1달 이상의 입원부담 문제가 발생한다. 다음으로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하기 위해선 무릎뼈를 깎아야 하는데, 이 때 출혈이 발생한다.

그 양은 평균 1500ml 이상으로 인공관절치환술 시 평균 200만원 이상 수혈비용이 생기는 이유다. 하지만 연세건우병원 무릎전담팀에서는 위같은 전치환술이 아닌 손상된 부위만 인공관절치환 하는 ‘부분치환술’과 손상된 연골의 재생을 돕는 복합치료 방식으로 환자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북미관절경학회(AANA) 마스터코스와 이탈리아 리졸리 정형외과연구센터, 스위스, 벨기에 무릎관절센터를 거치며 국제 무릎관절 치료에 권위자 중 한명으로 연세건우병원 무릎수술팀 을 이끌고 있는 조승배원장은 전치환술에서 부분치환술로 전환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무릎 관절은 안쪽에서 체중의 70%를, 나머지 30%는 바깥쪽에서 견딘다. 따라서 일정한 비율로 동일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말기관절염 환자라도 정상적인 관절조직이 존재하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부분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분치환은 손상된 부위만 절개하므로 7cm 정도 미세절개로 가능해 창상치유에 따른 치료지연 문제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출혈량도 평균 300ml 이하기 때문에 무수혈 수술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에 완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정상관절과 주변구조물 보존이 가능해 인공관절 수술 후 에도 무릎을 구부렸다 펼 수 있을 만큼 정상에 가까운 기능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분치환술은 구조물 보존이 가능하다. 이는 손상된 연골재생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절염이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 간 마찰로 인해 가속화되는 문제를 부분치환술과 함께 연골재생 동시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한 번의 수술로 관절염 악화와 그에 따른 인공관절치환술 부담없이 정상관절을 지키며 생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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