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검사 필수 소아간질 & 뇌전증 한방치료, 뇌파호전이 핵심
뇌파검사 필수 소아간질 & 뇌전증 한방치료, 뇌파호전이 핵심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18.1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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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이라고도 불리는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흥분으로 나타나는 전기적인 방전을 말하는데 일상생활 중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기로 인해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이러한 뇌전증에 대해 의학계는 발작 원인을 연령층에 따라 각기 다르다고 보고 있는데, 출생 후부터 6개월까진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선천성 기형, 중추신경계 급성감염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6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급성 열성경련,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등, 2세부터 6세까지는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뇌의 발달이상, 원인미상 등으로 나누고 있으나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명확히 밝혀내진 못하고 있다. 

실제로 경련을 겪고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우 원인불명의 뇌전증으로 진단받는 사례가 많은데, 문제는 원인이 뚜렷하지 않다 보니 적절한 치료법에 대한 제시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뇌전증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병력청취 후 뇌파(EGG) 및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특히 뇌파검사는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고 간질 여부를 판별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따라서 뇌파 검사의 시행여부 및 뇌파검사 결과의 판독 여부는 뇌전증 치료 의료기관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이며, 한방치료법에 있어서도 뇌파검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원장은 “뇌전증은 신경학적인 진단 내용에 따라 예후가 현격하게 달라지며, 자연호전이 가능한 간질이 있는 반면 완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중증 뇌전증도 존재한다”며 “뇌파 검사를 해야 한방치료의 적응증을 구별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뇌파검사의 경우 민감도가 낮은 편으로 첫 번째 검사에서 간질파가 발견될 확률은 50%정도에 지나지 않아 임상적 판단과 뇌파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여러 차례 검사를 하더라도 두피에서 기록하는 뇌파검사는 약 20% 정도에서 간질파를 기록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환자가 몇 개월 경련이 없이 호전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더라도 뇌파상 이상이 있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다. 외관상 증세 변화가 있다 해도 뇌파상 호전이 기초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치료나 호전이라 볼 수 없으므로 뇌전증의 한방치료에서도 뇌파검사와 판독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장은 ‘약물난치성 소아 뇌전증에 대한 탕약(SGT)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Effect and Safety of SGT for Drug Resistant Childhood Epilepsy)’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을 과학논문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국제학술지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에 게재한바 있다.(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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