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모식 ··· 국립현충원 거행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모식 ··· 국립현충원 거행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11.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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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모식이 22일 오후 2시에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추모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와 유가족들은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대거 참여해 김 전 대통령의 넋을 기렸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모식이 22일 오후 2시에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모식이 22일 오후 2시에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추모식장 맨 앞줄에는 문희상 의장과 이낙연 총리,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박관용·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등이 앉았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여야 정당 지도부는 뒷줄에 자리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도 자리를 지켰고, 한국당 김무성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등 YS정치 문하생으로 정계에 입문한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추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자리를 했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추모식에 앞줄 좌로부터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덕룡 추모위원장, 정홍구 전총리,
김형오 전국회의장,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등이 자리 했다. 사진 / 파이낸스 투데이

이낙연 총리는 추모식에서 "정치란 협상과 결단의 과정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김 전 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의 큰 산이요 우리 정치의 큰 어른이셨다""김 전 대통령께선 역사의 고비마다 직관과 결단으로 고비를 돌파하고 매듭을 푸셨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추모사에서 대통령님은 영원한 의회주의자로, 가장 어둡고 괴로운 순간에도 의회정치에 대한 믿음과 국회에 대한 애정을 버린 적이 없었다며 이어 “문민정부는 32년 만에 군사정권을 종식하고 민주주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며 “전광석화와 같았던 추진력과 결단력은 김 전 대통령의 상징과도 같다. 임기 초반 담대한 개혁 조치는 국민에게 환희와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회 숙청, 정치 군부 해체, 공직자 재산 공개,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 금융실명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업적을 이뤘다”며 “이는 수십 년간 쌓여있던 권위주의 독재를 몰아내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 됐다”고 설명했다.

추모식 후 유가족들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은 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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