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긴 수험 기간 동안 학업으로 등한시했던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인데, 특히 겨울방학은 3~4개월로 비교적 기간이 길고 추운 날씨로 염증과 붓기에 대한 부담도 적어 이 기간을 이용해 눈성형과 코성형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다.

쌍꺼풀 여부와 눈의 크기, 모양 등에 변화를 주는 눈성형수술은 쌍꺼풀수술, 눈매교정술, 트임성형 등이 있고 코 내부에 인공 보형물 또는 자가 연골을 삽입해 코의 높이와 길이, 크기 등을 바꾸는 코성형수술에는 콧대성형, 코끝성형, 휜코성형 등이 있다. 다양한 수술법 가운데 가장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수술방법은 자연스럽게 외모를 가꿀 수 있는 쌍꺼풀(매몰)과 메쉬코성형이다.

먼저 쌍꺼풀(매몰)은 절개 없이 쌍꺼풀을 만들 부분에 작은 구멍을 낸 뒤 자연 유착법을 이용해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수술법이다. 수술 자국이 남지 않고 붓기가 적은데다 회복이 빨라 짧은 시간 내에 자연스럽게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눈꺼풀 피부 상태 등에 따라 적용이 불가한 경우도 있어 사전에 꼼꼼한 상담을 받은 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다음으로 메쉬코성형은 신소재 연골인 메쉬를 사용한 코성형 방법으로 코끝이 딱딱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면서 동시에 코끝도 자연스러운 라인을 기대할 수 있어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수술법이다. 다만, 메쉬 소재는 수술 이후 조직과 융합해 흡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담당 의료진이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제대로 검증된 재료를 사용하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해야 후회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비앤미성형외과 압구정점 이정민 대표원장은 “쌍꺼풀(매몰)과 메쉬코성형은 각각 보다 세련된 눈매와 코 라인을 기대할 수 있는 수술이지만, 개인마다 다른 눈과 코의 구조와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뒤 수술을 진행해야만 한다”라며, “이와 함께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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