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피자 시장을 대표하던 프랜차이즈 피자는 시장 포화로 정체기를 맞이하고 있고 일부 브랜드의 경우 매장이 잇달아 문을 닫고 있다. 반면 가정에서 간편하게 데워먹는 냉동피자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는 추세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1인가구 증가로 인해 피자 시장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국내 피자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되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해 추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1인가구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1판당 2만 5000~3만원(라지 사이즈 기준) 수준인 전문점 피자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식탁 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 피자도 예외는 아니다. 1인가구와 혼밥족 증가로 집에서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피자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5년 55억원에 그쳤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894억원으로 2년새 16배 이상 커졌고, 올해는 1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유럽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닥터오트커 사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 시장으로 규모를 넓히고 있다. 11월 1일 이마트 ‘블랙이오’ 행사에 맞춰 첫 선을 보인 닥터오트커 사의 버츄오소 피자는 담백한 토핑의 풍미와 많은 치즈의 양으로 기록적인 품절 사태를 빚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은 포치즈, 토마토&고트치즈, 버섯, 그리고 베스트 제품인 모짜렐라&바질페스토 총 4종류로 출시되었다.
버츄오소 피자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냉동피자 시장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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