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임성준 주임은 지난달 전사공지 메시지를 받았다. “추석 연휴 및 10월에 징검다리 휴일이 많습니다. 휴가 계획하시는 분들 영차영차 쉬어주세요.”라는 메시지. 

에듀윌은 연차 사용에 눈치 보는 문화 타파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영차 영차 일하고, 연차 연차 쉬어요’라는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그 일환으로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말부터 징검다리 휴일이 포함된 10월초까지 ‘연차사용 권장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임성준 주임은 “회사 차원에서 이렇게 독려를 해주니, 휴일 앞뒤로 눈치보지 않고 몇 일씩 휴가를 많이 내고 있다. 해외여행을 가는 동료부터, 지방 본가에서 일주일 이상 휴식을 취하겠다는 동료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에듀윌은 연초부터 출근시간을 변경해 워라밸 실현에 앞장서기도 했다. 9시 30분 출근, 6시 퇴근 및 중간 30분 휴식시간을 통해 임직원의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 올린 것.

지난 4월 에듀윌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복지제도 및 조직문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근시간 변경’ 항목이 10점 만점에 9.85점을 기록하는 등 임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했다.
 
초등학교 3학년, 1학년 자녀를 둔 에듀윌 IE본부 황영준 본부장은 “단축근무제를 시작한 이후 워라밸 실현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가장 눈에 띄게 바뀐 생활로는 “아침식사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점,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 시켜줄 수 있는 점”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특별한 날을 함께 축하해 주는 제도를 통해서도 워라벨을 장려한다. 작년 10월부터 <축하한 DAY>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은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해당되는 날 임직원들은 오후 4시에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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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