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증상 진단방법 및 암에 좋은 음식 섭취법 알아야
전립선암 증상 진단방법 및 암에 좋은 음식 섭취법 알아야
  • 김건희
    김건희
  • 승인 2018.10.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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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암 중에서 발병률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립선암. 전립선은 방광에서 요도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크기의 남성 기관이다. 여성이 임신할 때 꼭 필요한 정액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여 정상적인 성생활을 위해 없어선 안 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남성이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전립선이 점점 커지는데, 이때 커지는 전립선에 의해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질병이 발병한다.

전립선암은 종양 조직의 분화 정도와 세포의 특성에 따라 구분된다. 분화도가 가장 좋은 1등급부터 가장 낮은 5등급까지로 나뉘는데, 분화가 잘 되어 있을수록 예후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암 증상은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진행되는 속도가 더뎌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이미 전립선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배뇨 문제가 발생하는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줄기가 가늘어지며, 잔뇨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소변이 자주 마렵기도 하며 잘 나오지도 않게 된다. 립선암이 더 진행되는 상태라면 요관이 막혀 수신증(水腎症/신장이 붓는 현상), 신부전(腎不全), 암이 뼈로 전이돼 요통, 좌골신경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 증상 진단 방법으로는 손가락을 이용하는 직장수지검사와 혈청 전립선특이 항원(PSA), 경직장 초음파 검사가 유용하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을 통하여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삽입하여 전립선의 후면을 만져 전립선의 크기와 주변 조직들과의 관계 등을 조사하는데 아주 간단하고 안전하다. 또한 전립선암 예측 확률이 21%~53%이기 때문에 직장수지검사를 통하여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전립선특이 항원치가 낮더라도 전립선 생검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혈청 전립선특이 항원(PSA)는 상피 세포로부터 생성되는 세린 단백질 분해 효소(serine protease)이다. 이것은 전립선암 증상을 진단할 때 매우 중요한데,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라면 혈청 전립선특이 항원 수치가 높다. 하지만 전립선암일 때에만 수치가 높은 것이 아니라 나이가 많거나, 같은 나이라도 인종에 따라서 높을 수도 있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전립선의 크기가 작아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기 때문에 이를 동양인에게 적용하면 전립선암을 놓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경직장 초음파검사(Transrectal ultrasound: TRUS) 및 조직생검은 주로 항문 속에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여 소량의 전립선 조직을 얻는 방법이다. 초음파에서 암이 의심될 경우 그 의심되는 부위에 조직생검을 실행한다. 앞서 말한 혈청 전립선특이 항원(PSA)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되지만 경직장 초음파검사(Transrectal ultrasound: TRUS)에서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전립선 6~12곳에 대한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전립선암 증상의 발병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남성호르몬, 당뇨, 비만, 서구화된 식생활(동물성 지방 섭취), 감염 등이 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주일에 5회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 과일을 섭취하며 도정하지 않은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전립선암 증상으로 진단받은 경우라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타히보’를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타히보는 남아프리카 대륙의 일부 아마존 지역에 서식하는 나무다. 이 타히보 나무는 고대 잉카제국 시대 때부터 약재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타히보 나무껍질의 안쪽 부분을 사용하는데, 이 부분에는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암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 타히보의 성분에는 β-lapachone(베타-라파콘)이 대표적이다. β-lapachone(베타-라파콘)은 Quinone 복합체로서 암세포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다수 발표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이와 관련하여 특허출원도 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이 성분은 항암제의 부작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도 국내에서 발표된 바 있다. 또한 디하이드로-알파-라파콘이란 성분도 종양에서 혈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 종양 성장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그러므로 전문가들은 전립선암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생존율 향상을 위해 타히보 같이 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다만, 타히보의 성분들 대부분은 휘발성 성분이기 때문에 고온이 아닌, 저온 액상 추출 법으로 추출해야만 추출 수율이 높아진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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