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의 위기를 기회로! 3,900원 카레 ‘신주쿠카레’로 업종변경 창업 성공스토리
폐업의 위기를 기회로! 3,900원 카레 ‘신주쿠카레’로 업종변경 창업 성공스토리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8.09.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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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근무, 백화점 기획 담당 등 좋은 스펙을 가진 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수익의 안정성 때문이다. 일반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 자신만의 사업을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 예상했다. 나름대로 시장 분석을 하고, 국수집 프랜차이즈를 선택해 시작했다.

 오픈 초기에는 반응이 꽤 괜찮았다. 하지만 주변에 경쟁 업체가 입점을 하면서부터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스트레스를 받아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현재 카레전문점 ‘신주쿠카레 수원영통점’을 운영 중인 점주가 업종변경을 하게 된 계기다.

 “프랜차이즈 국수전문점 운영 시, 오픈 초기에는 매출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부터는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가 싶더니, 주변에 경쟁업체들이 입점하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유지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3,900원 카레전문점 ‘신주쿠카레 본점’에서 식사를 했고,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판단이 들어 업종변경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 남다른 각오로 창업 준비를 했고, 본사에서도 이런 심정을 헤아려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 창업 비용은 기존 국수집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살려서 진행했고, 약 1,500만 원 정도가 들어갔다.

가맹점주는 본인을 포함해 기존 국수집에서 함께 일하던 주방직원들과 함께 착실히 조리 교육을 받았다. 초반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참고로 ‘신주쿠카레’는 카레, 라멘, 돈부리 등 정통 일본 대표 메뉴들 중 한국인이 선호하는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메뉴별 원팩시스템은 봉지를 뜯어서 데우고 접시에 셋팅만 하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현지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

가맹점주는 홀에 키오스크(무인 주문 결제시스템)를 설치, 고객이 직접 주문 및 서빙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돼 인건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칭찬했다.

 “저와 직원들 그리고 본사 전문가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매장 위치가 학원가, 오피스, 병원 등이 몰려 있는 곳이다 보니 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재방문인데, 실제로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이 많습니다. 맛과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죠. 현재 오토 매장으로 운영 중이며, 15평 규모에서 월평균 600만 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정도 매출만 꾸준히 유지한다면 더 바랄게 없죠”

가맹점주는 매장을 좀 더 안정화한 후, ‘신주쿠카레’ 2호점을 오픈하고 싶다고 말을 했다. 더불어 현재 외식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성공 포인트를 갖춘 아이템을 꼭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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