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지난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을 합한 총 세입규모는 6조47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31일 ‘2018년 전라북도 재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를 공개했다.
재정공시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전북도가 공개한 재원별 수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1612억원이며 국고보조금과 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4조1331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1조 1798억원이다.
지방세는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기인해 1조 348억원이 걷혀 전년 대비 655억원(6.8%) 증가했고 이 가운데 취득세 4978억원(48.1%)와 지방소비세가 2976억원(28.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5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3만8000원이 늘었으며 주민 1인당 지출액은 269만원으로 도 단위 9개 광역단체 평균인 219만원보다 50만원이 높았다.
총 세출규모는 6조 2402억원으로 전년 보다 990억원(1.6%)이 증가했다.
이중 사회복지 분야가 1조 6592억원으로 33.3%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이어 농림해양수산 분야 9320억원(18.7%), 일반공공행정 분야 4332억원(8.7%), 환경 분야 3499억원(7%), 문화 관광 분야 3126억원(6.3%)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북도의 채무액은 전년 보다 147억원이 증가한 74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외부 차입금은 없고 자동차 이전과 각종 계약 때 발생하는 채권발행분이라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전년 39만원 보다 1만원이 증가한 40만원이며 지방세 등 체납액은 전년 대비 165억원이 감소한 2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는 정부의 집계가 완료되는 10월 중에 별도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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