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2P 시장 일부 업체들의 먹튀 사태로 투자자 신뢰도가 하락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까지 펀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산업전반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당국 및 업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P2P시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개정을 준비 중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개정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르면 3~4분기 중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현장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일부 항목들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들은 업계 내 자정작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컨소시엄 상품 출시,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P2P시장이 중금리 투자처로 투자자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이대로 사장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두 개 이상의 플랫폼사가 공동으로 심사, 구조화 등을 진행하는 컨소시엄 상품 역시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컨소시엄 상품의 경우 리스크 및 사업성 등을 다면적으로 분석하는 만큼 안정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단독상품보다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칵테일펀딩과 투게더펀딩은 지난달에 이어 컨소시엄 상품을 출시했다. 동두천 지역내 CGV 복합상가 신축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KOSPI 상장사 대주주 연대보증을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현재 칵테일펀딩은 첫 투자자에게 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P2P시장에 입문하는 투자자들에 상세히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한 P2P 커뮤니티 투자자는 “업계에서 신뢰도 높은 두 업체가 함께 진행한 만큼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P2P시장 내 사건사고가 많은 만큼 믿을 수 있는 업체들끼리 진행한 컨소시엄 상품 위주로 투자를 계속할 것” 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업체들은 투자자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칵테일펀딩은 전국간담회를 통해 150여명의 투자자들을 현장에서 만나 업체 및 상품 선별 방법 등을 전달했으며, 데일리펀딩의 경우 서울 본사에서 다섯차례 이상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상품 출시 과정과 부실 발생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 투명성 확대 방안으로 업체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해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체들의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이와 같은 노력들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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