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강한 자외선에 의해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피지 분비가 늘면서 모공이 확장되는 등 다양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환자들 역시 더운 날씨에 자주 마시게 되는 찬 음료 등으로 여름철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만큼, 이 기간 체계적인 피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안면홍조라고도 하는 홍조는 혈관이 수축력을 잃고 확장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주 원인이다. 치료 지행 시에는 혈관을 단기간에 수축하기보다는 조금씩 완화해 나가는 것이 혈관 건강을 위해서도 적절하다. 따라서,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혈관치료, 사후관리 등 복합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
귤 껍질 같은 모공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다양한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 약물 치료 등이 도움이 된다. 여름철이라 보다 덜 침습적인 레이저 조합이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미세바늘 고주파와 여러가지 국소 주사 요법도 섬유아세포에 작용해 피부의 90%를 차지하는 진피조직에 콜라겐 등을 생합성하고 손상된 피부를 근본적으로 재생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공 축소는 물론 진피 재생 및 피부탄력 회복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대전피부과 아이엠피부과 임명 원장은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다양한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면서, “홍조, 모공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일차적으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고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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