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배당 실수 사태가 소송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일 벌어진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발행 사고로 삼성증권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손해를 본 주주들이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당사고 당일 삼성증권은 단순 개인의 실수라며 큰 문제없이 마무리 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대부분의 기존 투자자들은 이 말을 믿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했다. 그러나 사태 당일 이후 주가는 계속 하락해서 결국 삼성증권의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10% 이상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6일을 포함해서 이후에도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의 손해 보상은 어디서 받느냐는 것인데, 삼성증권은 6일 당일 매도자에게만 당일 최고가격으로 쳐서 보상을 해주겠다고만 밝히고, 9일 이후에 매도했거나, 아예 매도하지 않은 주주의 손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을 태세다.
당연히 삼성증권 소액주주들이 들고 일어났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 소액투자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자들을 모아 손해배상 민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40여명이 소송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소송 참여 대상은 삼성증권 주식을 9일 이후 매도해 손해가 발생한 투자자로 삼성증권이 이미 피해자 보상기준이 확정한 만큼 소송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9일 이후 매도자 피해와 관련해서는 주주가치 정립 방안을 마련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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