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사진=토룩 제공
카카오의 투자전문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달 31일 가정용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토룩’ 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는 카카오의 AI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과 공동 투자로 진행됐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지난 2012년 1월 설립된 토룩은 가정용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박사 출신의 전동수 대표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모여 로봇의 생체 엔진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톡룩은 혼다의 ‘아시모’, 소프트뱅크의 ‘페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란스’ 등 잘나가는 글로벌 기업들도 인간형 로봇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가정용 로봇 개발 업체 중에서는 전도유망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룩 관계자는 토룩이 개발 중인 가칭 ‘라이봇’은 사용자와 교감이 가능한 능동형 로봇이다. 라이봇은 토룩의 전문 기술을 접목하여 주변 상황을 폭넓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행동을 선택하며, 즉각적인 반응까지 가능하다고 밝히며 라이봇의 자연스러운 이족 보행 등 정교한 모터 제어 기술과 어려운 표정, 몸 동작을 자유롭게 구현한 한데서 오는 자유로운 상황별 심리표현은 사용자와의 더욱 깊은 교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전동수 토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토룩은 제품 판매에 돌입하기 위한 세부 개발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앞으로 로봇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이 소비자에게 유용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품성과 시장성 간 조화를 이루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가정용 IT 기기 시장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토룩이 가진 철학과 자체 기술이 차세대 가정용 로봇 플랫폼을 선점하는 데 차별점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투자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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