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한양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3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을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족식에는 한국인 최초로 나스닥에 회사를 상장시킨 텔레비디오 황규빈 회장과 한양대 이영무 총장, 한양대 한정화 교수(前 중소기업청장), 방호열 북(北)가주 한양대 동문회장, 한양대 유현오 창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양대는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동문 30명을 멘토단으로 위촉했다. 멘토단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신소재기술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된 전문가 외에도 투자가 법률전문가 글로벌파트너십 네트워크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한편 한양대는 1일, 산호세의 위워크에 '글로벌 스타트업 랩'을 개소했다. 이 공간은 실리콘밸리 현지의 멘토단이 후배 창업자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글로벌 창업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멘토 코디네이터를 상주시키고 학생과 동문들의 창업 지원/글로벌 현장실습/국내 창업기업과 멘토단의 멘토링 등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이영무 총장은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을 살려 멘토단이 글로벌 창업지원창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양대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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