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테스팅 기업 인피닉, 베트남 업체에 지분투자 후 계열사로 편입
SW 테스팅 기업 인피닉, 베트남 업체에 지분투자 후 계열사로 편입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7.03.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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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내 SW 테스팅 기업 인피닉(대표 노성운)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오프쇼어 테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쇼어링이란 IT, 고객서비스, 재무, 회계, 구매 등의 다양한 기업 활동을 해외 파트너가 계약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다.

인피닉은 3월 3일 베트남 SW 테스팅 업체인 로터스 퀄리티 어슈어런스(LOTUS QUALITY ASSURANCE, 또는 LQA)의 지분을 매입하고 계열사로 편입하여 글로벌 오프쇼어 테스팅 거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시장에서 오프쇼어링 모델은 생산비 절감과 신시장 개척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SW 개발 SI 분야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SW 테스팅 분야에서는 해외와는 다르게 아직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오프쇼어 테스팅 서비스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한국의 일하는 문화가 해외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은 SW 결함에 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비용은 저렴하나 시차가 있는 외국보다는 자국에 전문 테스터를 두는 것을 선호한다.

이러한 국내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인피닉은 디스트리뷰티드(distributed) 오프쇼어 모델을 고도화하여 해외의 엔지니어와 국내의 엔지니어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오프쇼어 모델을 구축했다. 디스트리뷰티드 오프쇼어 모델이란 계약 자체는 국내 또는 해외의 한 업체와 체결하고, 이 업체가 다수의 해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위탁방식을 말한다.

인피닉의 노성운 대표는 “이번 지분투자로 인피닉은 동남아 지역에 오프쇼어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새로 개발한 오프쇼어 모델을 통해 국내 고객이 오프쇼어 테스팅에 대해 꺼려하던 점이 해소되어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인피닉은 하이브리드 오프쇼어 모델을 국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활발히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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