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공동으로 시행 중인 ‘나노융합 2020사업’의 2017년도 사업설명회 및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11일(수) 서울 강남 소재 포스코P&S타워에서 개최했다.
나노융합2020사업은 연구기관, 대학이 보유한 나노기술 특허를 기업의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와 미래부,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신규과제에 대한 설명과 연구기관,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2017년 신규과제 참여 희망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 사업화 기업의 권한 및 책임, 사업단의 기술자문 제공 계획 등 사업전반을 소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산·학·연 교류회에서는 연구기관과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연구성과 23개를 발표했으며 이날 소개된 성과는 사업화에 관심 있는 기업의 신규과제로 연계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나노융합2020사업’에 올해 202억 원을 투입해 기존의 나조기술-정보기술(NT-IT), 나노기술-환경공학기술(NT-ET) 융합분야와 더불어 나노기술-생명공학기술(NT-BT)융합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두 부처는 3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과제를 신규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 35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 관계자는 “나노융합 2020사업은 사업 착수 4년 만에 매출액 약 2,7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낸 사업으로 향후 나노융합제품 시장 창출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부 관계자는 “나노융합 2020사업은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조기에 상품화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여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완성하고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좋은 모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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