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인천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청년 취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고용부-인천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청년 취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10.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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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는 미취업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해 함께 팔을 걷어 붙였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6.10.31 인천고용복지+센터에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청년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 사업과 연계없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대상이 중복 또는 배제되고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상담-훈련·일경험-취업알선’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를 기본으로, 인천광역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연계, 협력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 청년이 다양한 일경험을 하고,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에 참여하여 직업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일자리 사업과 적극 연계하고 인천광역시는 취업성공패키지의 취업알선단계에 있는 인천지역 청년들이 취업 준비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사진촬영비, 면접복장 대여비, 자격증 취득 접수 비용 등 직접적인 취업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3개월간 월 20만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인천시 주관으로 청년층에게 수요조사를 실시 한 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 협의 등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추진한 것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제각기 독자적인 사업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인천광역시가 중앙정부와의 협력의 길을 선택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업 방향에 대한 조타수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독자적인 제도를 신설하기 보다는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의 협업사례와 같이 중앙-지방 간의 제도와 정책이 융합되는 새로운 차원의 협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취업성공패키지 개선 방안

이어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업무협약 자리에서 청년취업성공패키지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훈련사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취업성공패키지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운영을 보다 유연화하여 청년의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수요를 반영하고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첫째, 취업성공패키지의 2단계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고용노동부의 내일배움카드 훈련과 국가기간전략직종 훈련 위주에서 벗어나 다른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양성 사업,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훈련수요를 파악하여 청년의 수요에 부합하는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확대하는 한편, 훈련기준 단가는 훈련과정 수준에 따라 차등화하여 청년에게 인기가 있는 고급과정 개설을 추진해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둘째, 취업성공패키지 사업과 연계되는 훈련이 확대되는 것에 발맞춰 훈련참여수당 지원범위도 확대한다.

내일배움카드 훈련 참여자 위주로 지급하는 훈련참여수당의 지급 범위를 다른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훈련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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