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송의 아포리즘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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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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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김일송, 길 위에서, 2009

[전시 개요]

▇ 전 시 명: On the Road
▇ 전시일정: 2013년 10월 31일(목) ~ 2013년 11월 12일(화)_오전
▇ 전시장소: 갤러리 시:작
▇ 전시작품: 사진, 글
 

갤러리 시:작에서 주관, 주최하는 김일송 작가의 2번째 개인전 <On the Road>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시:작에서 열린다.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이번 전시는 작가가 길에서 마주쳤던 풍경들과 사람들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자리로, 작가가 스페인의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와 유럽일대를 여행하면서 기록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2009년, ‘순례자의 길’로 잘 알려진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여행한 작가는 프랑스 생 장피드 포르Saint Jean Pied de Port부터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거쳐 땅끝마을 피네스테레Finestere까지 900km 길을 도보횡단하며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렌즈에 담았다. 또한 2011년 작가는 북유럽 핀란드에서 시작해 발트해 3국을 거쳐, 과거 공산권 국가였던 중부유럽과, 비교적 최근까지도 ‘유럽의 화약고’로 악명이 높았던 발칸반도까지, 유럽 총 15개국을 여행하면서 그곳의 풍경들을 사진에 담았다.

이번 전시가 흥미로운 건, 지난해 전시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사진만 전시하는 여느 사진전과 달리, 작가가 각각의 사진에 단상들을 붙여 글과 사진이 함께하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 있다. 현재 공연문화월간지 씬플레이빌(scenePLAYBILL)에 편집장으로 적을 두고 있는 작가는 여행 길에서 만난 풍경에 그곳에서 느낀 자신의 내면적 서사를 더해 전시회를 준비하였다. 이를 위해 작가는 자신이 직접 글을 쓰기도 하고 사진과 어울리는 기성작가들의 길과 관련된 글을 덧대기도 하였다.

ⓒ김일송, 나무 아래, 2009.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길로 시작해서, 사유의 길로 확장되고, 종국에 인간의 한 평생을 의미하는 인생길에 도착하게 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의 풍경을 만나볼 기회와 함께, 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확장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연해지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 김일송의 전시 <On the Road>는 10월 31일 목요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시: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 약력]
김일송 (서울, 1975)
삼릉초등학교 졸업.
2012 김일송 아포리즘 사진전 <그 해 여름, 발트에서 발칸까지>
2013 김일송 아포리즘 사진전 <On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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