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형 타일형 너무 쉬운 결론 너무 쉬운 결론 너무 쉬운 결론 안개에 대한 시를 써서 형 이 시 어떠냐고 대학신문 문학상 마감 전날 수줍게 하얀 손을 내밀던 후배가 박사님이 되시고 평론가가 되시고 문학잡지사 편집부장이 되신 후배님이 정성들여 책 두 권을 보냈다 시와 삶이 별개일 수밖에 없는 이유 시가 궁극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게 아니냐는 물음을 아마 수없는 밤을 새며 고민한 책이라고 할까 시나부랭이 좀 끄적여 봤다는 치들은 한번쯤 부딪히게 되는 고민을 후배는 꽤나 긴 시간 시사칼럼 | 고민수 | 2019-02-08 23:5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