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형 타일형 [리뷰]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테이블 위에 남겨진 선물 [리뷰]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테이블 위에 남겨진 선물 당신의 눈앞에 예수가 나타나 대화를 청한다면 어떨까. 무슨 농담이냐며 자리를 피할 수도 있겠지만 눈앞에는 이미 당신을 위한 고급 와인과 근사한 식사가 마련됐다. 의심스럽지만 슬슬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근사한 저녁을 대접받으며 농담 같은 상황극에 잠시 장단 맞춰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한 잔의 와인을 시작으로 환상 같은 저녁식사가 시작된다.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예수와 저녁식사 Art&전시회 | 박세은 | 2012-03-23 16:15 [리뷰]뮤지컬 '모차르트!', 모차르트가 과연 스스로 천재이길 원했을까? [리뷰]뮤지컬 '모차르트!', 모차르트가 과연 스스로 천재이길 원했을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내 한 복판의 나지막한 3층 건물. 창문에 두 볼을 발그레하게 붉힌 앳띤 소년 하나가 창밖을 내다보며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다. 음악을 떠올리고 있는 중에도, 그의 머릿속에는 ‘마르지 않는 영원의 샘’처럼 악상이 솟아난다. 소년은 끊임없이 자신을 맴도는 음악만큼이나 새로운 세상이 궁금하다. ‘넌 아직 어려’라는 아버지의 말만 아니었더라도 소년은 당장 빈으로 떠났을 것이다. 소년은 낮은 한숨을 뱉는다. 그리고 풍경 | 이전명 기자 | 2011-06-23 16:15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오페라 프로젝트 ‘살롱 드 오페라’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오페라 프로젝트 ‘살롱 드 오페라’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삼성동 신사옥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에서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도니제티의 희극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갤러리 PEN에서는 2010-2011 시즌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결정적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오페라의 결정적 순간 展’도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올림푸스한국이 선보이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오페라의 결정적 순간 展’은 올림푸 Art&전시회 | 편집국 이영경 기자 | 2011-04-20 15:38 [현장스케치] 온가족 문화예술배움터! ‘2010 하남문화예술 아카데미 특강’ 지난 15일 오후 2시 ‘하남문화예술아카데미 특강’이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개최됐다. ‘하남문화예술아카데미 특강’은 관객과 대중들에게 공연과 전시를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고자 마련된 강연이다. 마음까지 꽁꽁 어는 추운 겨울 12월,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감성을 깨우는 감동적인 강연들로 따듯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강연은 바리톤(성악가) 김동규의 ‘Fun Opera!! Fun Classic!!’ 특강으로 이루 Art&전시회 | 편집국 강태영 기자 | 2010-12-20 09:55 옐로우 카드는 No, 공연장에서는 내가 진정한 에티켓 챔피언! 옐로우 카드는 No, 공연장에서는 내가 진정한 에티켓 챔피언!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어 찾은 공연장, 그러나 다른 이 때문에 더욱 불쾌해 진다면? 이는 상상할 수도 없다. 하남시의 복합문화공간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에게 에티켓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팀 박만진 팀장은 “공연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입장시간이나 입장연령 준수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이 초반에는 잘 이뤄지지 않아 항의 하는 관객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Art&전시회 | 편집국 김지연 기자 | 2010-06-26 11:38 [리뷰Factory.31] 어쩔 수 없는 고독의 무게, 연극 ‘잠 못 드는 밤은 없다’ [리뷰Factory.31] 어쩔 수 없는 고독의 무게, 연극 ‘잠 못 드는 밤은 없다’ 한여름의 조용한 휴양지를 떠오르게 하는 리조트의 발코니. 그 밖으로 펼쳐진 하늘과 살랑인 나뭇잎은 여유로운 휴식처럼 조용하고 편안하다. 이곳에 드나드는 사람은 예의가 바르며 친절하다. 싸우지 않는다. 서로의 영역을 무례하게 침범하지도 않는다. 평화롭다. 그리고 무료하다. 적당한 친절과 적당한 미소, 적당한 관심 속에는 말할 수 없는 저마다의 고독이 있다. 이 작품에는 특별한 사건이 없다. 잔잔한 물결처럼 흘러가는 시간 안에서, 얹혀있 Art&전시회 | 편집국 | 2010-05-13 09:3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