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에 불과한 3월27일과 31일의 A매치 기사가 1주일째 포털 헤드에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나?
장현수 발가락 부상당했다, 정동호가 대신 뽑혔다 이 기사로 1주일 우려먹었으면 됐지 도대체 기자란 것들이 하는 게 뭐야?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우리 U-22팀이 H조 예선 출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이것이 A매치보다 비중이 떨어지는가?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벌어질 제2회 AFC U-23 챔피언십...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릴 2016년 올림픽에 나갈 수 있고, 카타르 대회에 나가려면 지역예선 H조에서 무조건 1위를 해야 한다. 가장 큰 걸림돌 인도네시아는 지금 한국을 어떻게든 꺾어보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U-22팀의 전력에 겁먹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수탉도 제집에서는 한 수 먹고 들어가는 게 집중식 예선전의 속성이 아닌가? 왜 한국 언론은 자카르타에 특파원 한 명 파견 안하는 거지?
현지의 기온과 습도, 경기장의 표토와 잔디, 감독과 선수들의 현황...취재하고 보도할 것이 어디 한둘인가? 인도네시아에 특파원 한 명 보낼 예산이 없어 못 쓰는 거냐?
지금 아시아 전역이 2016 대회의 지역예선에 촉각을 세우고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직 대한민국만 어떻게 되겠지 타령이나 하고 있다. 어제 말레이시아는 북한을 불러들여 1-1로 비기고 태국은 베트남을 불러들여 3-1로 이겼다고 한다. 3.27에 예선 첫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 연습경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