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성남에게 딱 들어맞는 말.
시민구단으로 바뀌면서 돈줄은 말랐지만
'레알 성남' 시절에 쌓아뒀던 진정한 자산인
김학범 감독으로 상징되는 코치진 등의 인적자원과
망했다고 생각한 순간에 터져나오는 행운이 아주 그냥 끝내주네요.
연장 후반에 승부차기를 대비해
양팀이 모두 골키퍼 교체를 시도했는데
서울은 성공한 반면 성남은 실패하는 바람에 서울이 기선제압에서 유리하겠다고 생각했더니
교체되어 나왔어야 할 성남 박준혁 골키퍼가
서울의 첫번째와 세번째 킥을 캐치!
박준혁 골키퍼.
오늘 인생 경기 확정, 오늘밤 잠 못 이룰듯!
그리고 김학범 감독은 로또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