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권 입찰이 계속 유찰되며 2곳의 중계사를 확정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중계권을 사겠다는 방송사도 예상보다 적었을 뿐만 아니라 관심을 보인 방송사도 미지근한 태도로만 일관하며 유찰이 거듭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개막전을 코앞에 남겨두고 에이클라는 몇 번의 유찰 끝에 한 방송사와 우여곡절 끝에 계약을 맺게 됩니다. 그 방송사가 바로 ‘SKY SPORTS(스카이스포츠)' 채널이었습니다. (중략)
하지만, 에이클라 측은 “‘덤핑으로라도 팔아 손해를 덜 보자’는 현실론과 ‘프로야구 중계 가치가 훼손되면 프로야구 가치 자체도 훼손된다’는 신중론 속에서 결국 후자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만약 덤핑으로 중계권을 팔면 정당하게 중계권료를 낸 기존 케이블 스포츠 3사와의 신의마저 깨질 수 있어 자체 방송사인 SPOTV+에서 올 시즌 프로야구 중계를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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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거품낀 중계권료 내면서 중계할 방송국이 안나와서 제5방송국 못구하고 중계권 계약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