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 졸전으로 서울팬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구단과 감독, 선수들을 향한 비난과 비판이 빗발칩니다.
구단의 자신감이 넘치는 관계로 팬들의 쓴소리에는 일절 댓구하지 않아왔고, 팬들도 그러려니 해왔습니다만 이번 건은 약간 굵습니다. 서게에도 항의가 꽤 줄을 이었더군요... 궁금합니다. 구단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왜냐하면 이번 봉기는 장기주 사정에 대한 불만이 어느때보다 많이 표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선수영입 뿐만이 아니라, fos사업의 타당성, 마케팅전략, 하다못해 응원 소개와 홈페이지 관리까지 다 나오고 있거든요... 구단 관계자, GS그룹 관계자 중에도 틀림없이 보는 사람이 있을터인데,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어떤 일로 얼마나 바쁜지 모르겠으나 구단과 직원들이 기본적인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은 맞아요.
장기주 사장의 인사는 2013년, 응원안내는 2014년에 머물러있고, 남아공의 상징 부부젤라 타임은 6년째, 매출의지가 보이지 않는 쇼핑몰에는 2012년 재고가 아직도 굴러다니고, 매라운드 새롭던 이벤트는 사라진지 오래...
이것은 성의와 노력의 문제입니다. 직원들이 맘씨 좋은 말년 사장님하고 같이 노는 건가요? 아님 M&A마다 죄 실패하는 GS의 기업문화입니까?
허창수 회장이 홈페이지 까지 챙기지 못하지만 전지훈련 장소에는 찾아왔다죠? 서울구단 직원들... 작금의 무성의한 의사결정이 어느 선에서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으나, 일 똑바로 하고 회장님 싸장님까지 욕보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글 보시는 fc서울이나 GS그룹 관계자 계시면 꼭 일러바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