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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를 맞는 인도네시아 U-22 대표팀의 부산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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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3 10:00:01  |   조회: 3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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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27(금.시간 미정)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자리잡은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엄에서 2016 AFC U-23 챔피언십 지역예선 H조 첫경기인 한국 U-22 vs 브루네이 U-22의 경기가 킥오프된다. 이 경기 다음에는 홈팀 인도네시아 U-22 vs 동티모르 U-22의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남아의 월드컵이라고 할 2014 AFF SUZUKI CUP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는 1승1무1패로 조예선 탈락했고 이 때문에 국가대표팀은 당분간 휴업상태다. 감독 Alfred Riedl은 해임되었다. 인도네시아 축구계의 모든 관심은 자국에서 열리는 AFC U-23 지역예선 H조 경기에 쏠려있고, 그 중에서도 2015.3.31의 H조 최강 한국 U-22팀과의 조예선 마지막 경기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U-18팀이 한국 U-18팀을 겔로라 붕카르노에서 3-2로 격파한 바 있어 그 기적을 재현하고픈 욕망이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경기는 2014.10 미얀마에서 개최된 AFC U-19챔피언십의 지역예선이었다. 김상호가 지도한 한국 U-18팀은 생소한 경기장의 잔디와 폭우, 그리고 5만명 이상이 운집한 적대적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3.27에 거행되는 H조 경기에서는 조 1위를 해야 안정적으로 2016년 대회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조 2위로 떨어지면 다른 조 2위들과 종합전적을 겨루어야 하는데, 중동팀들이 유리하게 되어있어 본선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인도네시아가 본선에 진출하려면 한국을 포함해 예선에서 만나는 팀들을 상대로 승점 9점을 획득하든지, 한국과 비겨 승점 7점에 그치더라도 동티모르 브루네이와 경기에서 다득점을 거두든지 해야 한다. 신태용호로서는 이런 인도네시아를 개운하게 털고가야 한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서는 한국을 꺾어보려 U-22팀을 위해 연습경기를 기획하여 준비하고 있다. 2015.2.10에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축구팀의 훈련장인 Gor Sidoarjo 스타디엄에서 시리아 U-22팀을 불러들여 비공개 평가전을 가졌는데, 경기 결과는 1-1이었다. 시리아 U-22팀과는 2015.2.14에 또 한차례 경기를 할 예정이며, 2.17에는 말레이시아 U-22팀과의 연습경기도 계획되어 있다. 2015.3.9에는 베트남 U-22팀과도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라 하니 준비과정은 할만큼 하는 거라 평할 수 있을 것 같다. 

2015 AFC 아시안컵에서 8강에 그친데다 감독의 승부조작 스캔들로 풍비박산난 일본축구협회의 U-22팀에 대한 지원 또한 섭섭치 않다. 2015.2.14 싱가포르에 원정하여 연습경기를 갖고 2015.3.11에는 미얀마 U-22팀을 불러들여 지바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미얀마는 호주 대만 홍콩과 더불어 F조에 편성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U-22팀의 연습경기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광종의 와병으로 감독이 바뀐 한국 U-22의 경기는 태국 킹스컵 대회에서 1차 확인한 데 이어 신임감독 신태용의 지도력이 나타날 3월의 한국 U-22팀의 색깔이 그들로서도 매우 궁금할 것이다. KFA는 신태용호가 자카르타에 입성하기 전에 적절한 연습경기 상대를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2015-02-1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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