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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엔씨 다이노스 야구단 팔아라" 요구할 듯…야구팬들 거센 비판 예상.news
 기누리당
 2015-02-09 12:33:32  |   조회: 8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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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창업자(NXC 사장)이 엔씨소프트(036570) (213,000원▼ 500 -0.23%)(NC소프트)가 운영 중인 다이노스 프로야구단 매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내부적으로 엔씨소프트의 야구단 운영이 회사 실적이나 브랜드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6일 넥슨의 한 관계자는 "엔씨가 야구단을 운영한다고 해서 게임 이용자가 늘어나거나 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식적으로 야구단 매각을 요구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거론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정주 회장을 비롯한 넥슨 경영진들은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한 이후 엔씨의 야구단 운영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엔씨소프트의 야구단 설립 추진은 2010년말부터, 지분 인수는 2012년 이뤄졌다.

프 로야구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은 일본의 지바롯데 마린스,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를 동시에 후원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지역적으로 롯데 팀 연고지인 부산과 라이벌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창원에다 야구단을 세우면서 서로 불편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야구인은 "넥슨도 야구 마케팅에 적지 않은 돈을 쓰는데 엔씨로 인해 완전히 묻혀버린 감이 있다"며 "서로 지분으로 얽혀 있는 회사인데 사실상 팀킬(같은 편이 서로 해를 끼치는 것)을 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은 2013년에 매출 330억원, 영업손실 1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누적적자가 엄청난 다른 프로야구단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방한 수준이지만, 이는 어느 정도 착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 례로 야구단은 엔씨가 미리 넣어둔 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만 4억6600만원의 이자 수익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자본금이 40억원, 실제 자기자본은 20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엔씨가 실제 야구단 운영에 쓰는 비용이 200억원가량일 것이라고 추산한다. 겉으로는 마케팅비 등으로 포장돼 있어 눈에 띄지는 않지만,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엔씨의 연간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 중반에서 2000억원 정도다. 10분의 1이 야구단 운영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엔씨가 2010년 야구단 설립을 추진할 당시 주식시장에서도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2010년 12월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경남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당일 주가가 6.6% 급락했었다.

당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경쟁사들이 신작 게임을 내놓는 상황에서 참 한가로운 결정을 내렸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하 지만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공개적으로 엔씨의 야구단 매각을 요구할 경우, 야구계와 팬들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릴 수 있다. 야구계 관계자는 “어렵게 설립한 신생팀(엔씨 다이노스)을 해체하거나 매각하라고 하면 연고지인 창원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체 야구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기업 이미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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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06/2015020603147.html


김택진 사비털어 야구단 운영할리가..?없겠죠? ㅋㅋㅋ
 
 
 
2015-02-09 1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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