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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허정무가 부총재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직함만 보더라도 총재 아래의 자리입니다. 현 권오갑 총재는 현재 내셔널리그 회장이기도 하면서 현대오일뱅크 사장입니다. 대충 보기에도 겸직이 많고 프로축구연맹의 일에 전념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총재 자리가 실세입니다. 따라서 부총재의 역량이 어떠냐에 따라서 향후 몇년간의 K리그의 미래가 점쳐지는데요. 허정무가 부총재 된지 얼마나 됐냐며 설레발 치는것도 있지만, 저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위의 기사를 보면 허정무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그중 몇가지만 보면 K리그의 위기에 대해 경기가 재미없는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만 본다면 그것이 정답입니다만, 과연 이것이 인천에서 무재배 신공을 보여준 사람이 할 말인가 싶네요. 경기가 재미없다 = 실력 좋은 선수가 부족하다 라는 말과 어느정도 등호가 성립한다고 본다면, 최근 몇년간 연맹에서는 재정긴축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선수 유출은 감안을 했다는 것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뒤짚어 엎은 인터뷰가 되겠습니다. 자승자박인 셈이죠.
그리고 중계문제에 대해 말을 꺼낸것을 본다면, 일개팬들도 아는 중계현실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있고 그냥 경기가 재미없어서 안해준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네요. 애초에 생각조차도 안한 모습입니다.
역시 올해에도 뭔가 암울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며,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왜 허정무를 부총재에 선임을 하였는지 도무지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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