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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FA컵 결승, 올시즌 마지막 직관을 마치고
 서울사람2
 2014-11-24 13:02:14  |   조회: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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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우승할 줄 알았죠... 제 시즌권은 일반석이지만 우승경기를 보고픈 마음에 w석 표사서 갔습니다 ㅋㅋ 우승경기?

그런데 스타팅멤버 보니 불안해지더군요.. 일단 고명진 없고, 에스쿠데로 전방에, 고요한을 중앙미드필더로... 하~ 패스는 누가하며, 받아먹는건 어떻게...

어제 결과는 박키퍼의 선방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감독간 전술싸움의 결과입니다.

성남은 당연히 내려앉았고, 처음부터 승부차기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서울의 점유율은 당연히 높을 것이고, 공격만 잘 풀어가면 90분내에 충분히 끝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여전히 수비를 두텁게 하며 안전지향적 전술을 폈죠. 상대는 실질적으로 김동섭 원톱인데(김태환 김동희가 있다하나...) 서울은 센터백요원만 4명에 세트피스시에는 차두리 고광민 둘이나 센터써클에서 역습에 대비하고...

선수교체도 특별한 목적의식을 느낄 수 없었고, 상남이 원하는대로 흘러간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죠. 작은 키퍼를 고려한 박희성같은 장신선수도, 그나마 빠른 패스를 뿌릴 줄 아는 김동석도... 그냥 안정, 안정...

유상훈 교체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성남은 여기에도 대비를 했어요. 주춤주춤 키커들이 전부 타이밍 뺐는 동작을 하더군요. 거구 유상훈의 동작도 따라서 주춤주춤...

최감독이 괜찮은 재목이기는 합니다만, 약간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개인이나 팀이나...

2014-11-24 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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