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게시판
대도시-대기업 구단 구조 전환은 K리그의 영원한 숙제이자 목표로 현재 한번에 달성할 방법은 없고 도울 방법은 딱 2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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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8 20:29:22  |   조회: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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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K리그 팬들이 후로빠따 패배주의에서 나온 중소도시-대기업구단 구조론의 한계을 인지하고 대도시-대기업구단 구조로 전환해야만 한국 프로축구가 후로빠따를 제치고 최고 인기스포츠 자리를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을 가지고 K리그가 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것으로 희망을 볼 수 있지만 팬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다고 딱히 할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연고지 재배치 이것도 축구계 전부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혁명과 같은 변혁이 없다면 K리그가 망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재출범하지 않는 한 실현되기도 어려운 것이고...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계속 버티면서 부산,대구, 인천, 광주, 대전 이런 대도시 구단을 대자본이 인수하거나 아니면 대자본이 들어갈 수 있게 매력적인 구단으로 가치를 올리는 것 밖에 없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그나마 진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현실성있는 실행안 2가지 다시 한번 얘기드립니다.

1. 대도시 연고지에서 대표팀 A매치 개최

지금 아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천 빼고는 지금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A매치 개최한지가 10년이 다 되어가고 그 동안 여기 대도시에서 부산아이파크와 그 외 시민구단들이 열심히 악전고투했지만 후로빠따 기세에 눌리면서 프로축구 이런걸 떠나서 축구라는 스포츠 존재감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프로축구 열기 그런걸 떠나서 일단 대도시에서 대표팀 A매치 개최로 축구열기를 고양시키고 효과가 미비하더라고 이를 연고지 구단과 연계시키는 시도를 꾸준히 해야만 합니다.

그나마 아래 대도시에서 모두 2002 월드컵 경기를 개최했고 대표팀 축구 열기에 대한 유산이 남아 있고 그래도 축구대표팀 컨텐츠는 아직 충분히 먹힐수 있는 축구계가 가진 비장의 무기입니다. 예를 들어 2년전인가 폴란드 대표팀 방한햇을때 부산에서 개최하고 AGAIN 2002 이런 이벤트 해서 관중몰이 하고 대구는 전용구장 추진한다고 하니 내년에 대표팀 경기 대구에서 개최하고 전용구장 건설을 지지합닌다. 이런 플래카드 걸고 또 대전도 내년 클래식 재입성하니 내년 초에 대표팀 경기 개최해서 대전에서 축구열기 한번 띄어주고 이런 식으로 충분히 전략적으로 대표팀 A매치를 대도시 축구열기 높이고 축구 존재감 다지는데 연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축구협회 보면 자기들 일 편하고자 맨날 수도권 수원, 화성 기껏해봤자 전주 이런 중소도시에서나 개최하는 것 보면 답답합니다.수원,전주는 A매치 개최 안 해도 수원삼성, 전북현대 때문에 축구열기 넘치는 곳인데 여기서 A매치를 그렇게 자주 개최를 합니까? 축협직원 얘기 들어보면 원정팀이 수도권을 원하고 지방 대도시에서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 안 해줘서 일 하기 불편하고 이런 핑계를 되던데 한국 축구 저변이 대도시에서 말라가는데 원정팀 사정 봐주고 돈 받아가면서 일하는 축협 직원들 지방 대도시에 출장가고 자기들 몸 고생할까봐 서울 인근 중소도시에서만 A매치 개최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제가 이걸 2010년대 이후 꾸준이 축협에 건의했지만 대도시 A매치 개최된것이 인천에서 아이티전 하나였습니다. 이런것 보면 축구협회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습니다.

대도시 마지막 A매치 개최 현황 부산 2004-12-19 독일

대구 2005-08-07 일본

인천 2013-09-06 아이티

광주 2004-07-10 바레인

대전 2005-07-31 중국

2. 능력있는 축구인들이 대도시 시민구단 감독으로 봉사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이런 대도시 구단들이 솔직히 자금력이 없으니 국내 유명 지도자 영입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계속 성적이 나쁘고 악순환이 계속되는데 예를 들어 광주 출신 윤정환 감독이 광주시민구단 감독으로 가서 솔직히 연봉도 그렇고 완전 봉사개념으로 가는 것인데 이런식으로 축구인들이 대도시 축구를 살리자 이런 대의명분으로 자기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능력있는 축구지도자들이 대도시 시민구단 감독이 되어서 좋은 축구를 선보이고 성적도 당연히 우승은 못 하더라도 반짝 돌풍이라도 일으키고 이럴때 관중들도 많이 찾아오고 그러면 이런 시기가 나중에 대도시 구단의 잠재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금력 뒷받침되고 성적만 좋으면 충분히 대구FC도, 광주FC도, 대전시티즌도 흥행 성공하고 관중몰이 할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고 이런거 나중에 어필해서 대자본 유치를 하는데 활용하고 이렇게 안 되더라도 꾸준히 시도를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축구협회와 축구인이 K리그가 활성화되려면 대도시 구단이 명문구단이 되고 대도시에서 후로빠따와 정면대결을 해서 이겨야 한다는데 한 뜻을 모으고 위에 2가지만 적극적으로 실현시켜도 지금과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고지 재배치 이런 거창하고 거의 실현 가능성 이전에 축구계에서 조금만 희생하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이 2가지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2014-11-18 2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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