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면 좀 어처구니 없는 기사들이 나댄다. 김영권이 작년 울산에서 이란 구차네자드에게 당한 것을 이번에 갚아줄 기회라며 김영권의 이란 원정 선발을 기정사실화하는 기사인데, 불과 한 달 전에 김영권은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되었다는 뉴스였다. 그런 선수를 요르단전에 풀타임 기용했다가 2골 실점할 뻔 했는데, 어떤 감독이 김영권을 이란전에 또 쓰겠는가?
이란전이 아무리 원한 맺힌 경기라도, 연습경기다. 복수는 아시안컵 본선에 가서 하는 것이지 연습경기에 꼭 김영권을 써야 할 이유가 뭔가? 개인적인 설욕을 위해? 국가대표팀은 김영권에게 무한 기회 주며 키워주는 곳인가?
김영권 에이전트에게 돈 받고 기사임이 뻔하다. 아무래도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