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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좋다 시청자 게시판에서 퍼옴( 편성담당자 징계요구)
 헐
 2013-08-02 05:58:19  |   조회: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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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성권자는 반드시 징계 받아야 합니다

"세상은 맛있다"라는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폐지하고 황금시간인 저녁8시 그것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프로그램을 배정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면서 담당자는 <야구가 좋다> 신설과 관련하여 “다양한 편성 고려를 했고, 야구가 하나의 국민 스포츠가 된 점, 야구 시즌이 본격화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점을 감안하여 프로그램 신설을 결정했고, KBS는 수많은 국민이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고, 이에 따라 많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야구가 좋다>를 편성했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참으로 편협하며 소수의 계층을 위한 편성입니다.
첫째로 '다양한 편성을 고려' 무엇이 다양한 편성을 고려 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야구 프로그램은
공중파는 물론 케이플방송에서 넘쳐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것이 아니라 편파적인 편성입니다.

둘째로 '야구가 하나의 국민 스포츠가 된 점' 이런 주장도 관점과 기준에 따라 다르게 판단 될 수 있는 사안이며, 야구에 대해 열혈팬이 많아서 생긴 허수 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스포츠가 존재하며 그 스포츠는 다 존중 받아야 합니다. 만약 다른 스포츠가 인기 있다고 해서 공영방송이 이런 일방적인 편성을 다시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셋째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편성했다고 주장했는데 만약 이 프로그램이 좋은 서비스였다면 1.5~2.6%라는 시청률 그것도 황금시간대에 나왔겠습니까! 방송의 서비스라는 것은 그것을 보려는 사람이 있어야 존재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공영방송은 보려는 다수보다 먼저 그 방송이 적합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혈세를 받고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방송은 보편성과 적합성 모두 낙제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공영방송이 상업성만 쫓는 케이블방송이나 종편방송보다 못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무리한 편성을 이끌어 낸 kbs 내 야구관련 종사자들은 특히 반성해야 합니다. 진정 야구를 사랑한다면 야구가 국민스포츠가 되었다는 우월감을 버리고 보다 자연스러운 방법들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2달만에 갑작스런 종영은 반드시 징계 사유입니다.

2013-08-02 05: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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