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보다 더 열악한 곳이 광주죠. 강원에는 그래도 남종현 같은 인물이 사비라도 털잖아요. 강원도 주민들의 고장 팀 사랑도 대단합니다. 또 하이원이라는 재원도 있어요. 최문순같은 병맛놈이 축구 죽이고 싶어하지만 강원의 하부구조는 나름 탄탄합니다. 강릉은 한국에서 알아주는 축구도시고요.
광주는 축구를 위해 헌신하는 인물도 없고, 시장이라는 자는 최문순보다 더하면 더했지 축구발전에 신경 안 쓰죠. 광주시내에 공설운동장 허물고 야구장 떠억 지으면서 외곽에 만들어준다던 축구 인프라는 입 싹 씻었습니다. 전국에서 야구전용구장이 나란히 시내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는 광주가 유일하죠.
'우더른 2002 월드컵 때도 애들한테 야구만 시켰지라, 야구만 시켰지라' 이걸 자랑이라고 떠벌이는 동네가 광주입니다. 강원도 주민들과는 안드로메다만큼이나 떨어져있는 이들이에요. 광주에도 파투 회원이 있겠죠. 참 동정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어쩌다 그런 사막에서 태어나 마음고생을 해야 하는지...그러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우호심이 없는 시민과 위정자들에게는 강등이 정의인 것입니다. 강등되는 김에 해체하겠다고 나오면 맘대로 하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취급도 해주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