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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레드 서포터스 공식 입장 졸라 당당하네요. 연고이전 아니고 KB 선수들 구제해 준거래요. ㅋㅋㅋ
 우와
 2012-11-14 13:40:54  |   조회: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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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프로축구단(가칭 안양FC) 창단 지지자 모임인 안양 서포터 연합 RED는 안양FC가 해체를 표명한 KB의 선수 및 구단 물자를 인수하는 것과 관련하여 "KB의 안양으로의 연고이전"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바로 잡고자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이다.


 

먼저 KB는 팀을 안양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존에 행해졌던 LG와 SK의 서울, 제주로의 연고이전처럼 안양에 팀이 없는 상황에서 고양KB가 안양KB가 된것이 아니다. 안양FC는 현재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13인의 이사진을 모두 꾸린 상황이며 프로연맹으로부터 안양FC의 2부리그 참가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안양으로의 연고이전이라는 잘못된 표현으로 연고이전의 아픔을 겪었던 안양이 아이러니하게 가해자로 매도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KB는 프로화 계획이 없던 해체가 예정된 구단이었다. 기존에 고양을 연고로 두었던 KB는 고양시에서 안산으로부터 2부리그진출을 공식화 한 Hi FC를 유치하면서 낙동강 오리알 상황이 되었다. KB의 선택은 단 두가지, 내년부터 연고지였던 고양에 그대로 남으면서 3부리그격인 내셔널리그에 참가하거나 프로화를 표방하며 프로팀 유치를 희망하는 타 도시로의 연고이전의 두 가지 선택밖에 없었다. 이때 거론되었던 곳이 바로 서울의 잠실이었다. 잠실로의 연고이전은 고양에 2개의 프로팀이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하였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카드였다.


 

그러나 KB는 프로2부리그 진출 계획이 없었다. KB가 프로 2부리그 진출 계획이 있었다면, 고양시의 적극구애에도 "검토 중"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안산 H FC(현 고양 Hi FC)"의 고양으로의 이전을 방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기사에 따르면 KB그룹 내에서 '앉아서 3부리그 팀으로 전락하느니 차라리 팀을 해체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한다. 해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팀과 선수들을 구하기 위한 KB의 선택이 바로 안양 FC와의 협약이었던 것이다.


 

이번 안양FC와 KB간의 협약은 서로간의 WinWin이 될 것이다. KB의 경우 축구팀 해체 이후 갈 곳 없던 선수들의 직장을 찾아준 셈이다. 프로 선수들이 되길 희망했던 선수들은 그 꿈을 안양에서 다시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창단 초기 예산과 우수선수확보차질로 인해 우려가 높았던 안양FC의 경우 3년간 연간 10억원, 총 30억원의 메인스폰서와 우수선수를 확보하면서 2부리그의 흥행 보증수표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된 것이다.


 

A.S.U. RED는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연고이전으로 고통 받았던 안양이 타 도시에 또 다른 고통을 준 패륜구단화되는 것 처럼 "KB의 안양으로의 연고이전"과 같은 잘못된 표현으로 이제 막 창단한 안양FC에게 연고이전의 가해자라는 족쇄를 채우는 행위를 절대 금한다.

2012-11-14 1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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