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잡이 김영권은 이미 왼쪽 수비수로서 A매치에 출전하여 1골 1어시스트까지 한 기록이 있다. 소속팀에서는 센터백으로 뛰고 있지만 원래 왼쪽 측면에서도 자질을 발휘한다. 스피드는 당연히 탁월하고 볼 키핑력과 크로스 능력도 우수하다. 윤석영의 부상이 생각보다 오래갈 것 같은데, 현 대표팀 자원에 돌려쓰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좋다. 어차피 브라질에 가면 23인 스쿼드에서 이런저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김영권을 왼쪽백에 세우면 대표팀의 취약점인 측면 제공권 문제도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