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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류 프로야구가 있어서 '2류 K리그 방송 홀대와 왕따'는 자연스럽다?
 청개구리
 2011-03-27 19:43:35  |   조회: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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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꼴통신문(한걸레, 좃선)이 약속이나 한듯 K리그를 비하했던 기사들('프로야구장은 후끈, K리그 구장은 썰렁', '프로야구 중계권료는 만루홈런, K리그 중계권료는 헛발질', '프로야구, K리그에 KO승', 'K리그는 2류')의 속내를 꼼꼼하게 살펴보다 보면, 이건 신문 기사가 아니라 전시 상태의 삐라에서나 볼 수 있는, 거의 1급사기 수준의 '범죄'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두 꼴통이 무슨 '권리'로 K리그를 자기 멋대로 2류로 규정짓는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들에게는 그런 권리가 없다는 사실마저 인식하게 된다.


이 꼴통신문들 말마따나 프로야구는 1류고 K리그는 2류라고 치자. 도대체, 도대체... 세계 어느 나라에서 방송사들이 1류만 대접해주고 2류는 거들떠보지도 않던가. 그래, 전 세계 어느 나라의 방송사들이 온통 1류만 생중계해주고 보도해주는 반면에 2류를 향해선 사사건건 손가락질이나 하며 무중계, 무보도로만 일관하던가 말이다.

이 꼴통신문들 말마따나 프로야구는 1류고 K리그는 2류라고 치자. 그렇다면 이 꼴통신문들이 K리그의 비흥행성과 비인기를 지적하기 위해 K리그 자체로만 분석하지 않고 툭하면 '프로야구와 비교하던 고질적인 기사들'은  결국 방송사들이 K리그보다 프로야구를 더 대접해주는 현실을 정당화시켜주고자 하는 근거를 마련해주고 있던 셈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 두 꼴통신문의 기사들이 아주 '고약하고 야비하다'는 것이다. 왜곡으로 가득한, 굉장히 편협하고 편파적이기까지 하기에 그렇다.

공중파 방송사들이 자매 채널들을 총동원해서 K리그에 가하는 홀대와 왕따는 사실상 '폭력'에 다름 아닌데, 이러한 '공중파 방송사들의 K리그 린치 행위'가 1류(프로야구)보다 못한 2류 신세이기 때문에 당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니, 이게 과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올 기사들이던가.

그렇다면... 서울 소재 대학생들은 1류니까 국가가 앞장 서서 온갖 편의라는 편의는 다 해줘 졸업자들을 혈세로 취업 알선까지 일일이 챙겨주며 극진하게 대접해줘야 하고, 지방대생은 2류니까 국가가 앞장 서서  아무 편의도 주지 않은 채 버린 자식인 양 취급해서 졸업자들 보고 니 앞길은 니 스스로 개척하라며 비아냥거리기만 해야 한다는 논리인가.

그래서... 2류인 지방대 졸업자들이 사기업도 아닌 국가를 상대로 "왜 우리를 차별 대우하는 것이냐"고 따지기라도 하면 그때 그때마다... 두 꼴통신문은 이따위 기사로 지방대생들을 울리고자  국가가 서울소재대학생보다 못하기 때문에 지방대생들을 찬밥 신세로 전락시키고 있는 정책은 아주 잘하는 것이라고 마구마구 칭찬하겠다는 말이지.

1. '서울 소재 대학생들 취업 후끈, 지방대생들 취업 썰렁'
2. '서울 소재 대학생들 연봉 만루홈런, 지방대생들 연수입 쥐꼬리'
3. '실제 따져 보니... 서울 소재 대학생들, 지방대생들에 KO승'
4. '지방대는 서울 소재 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만년 2류'


 

2011-03-27 1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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