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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람 구속…승부조작 사건 새 국면, 프로야구 승부조작 은폐 확인, 21명 입건, 프로야구 NC, 승부조작 알고도 은폐해 10억 챙겨
 대한독립만세
 2016-11-21 22:58:33  |   조회: 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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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람 구속…승부조작 사건 새 국면, 

프로야구 승부조작 은폐 확인, 21명 입건, 

프로야구 NC, 승부조작 알고도 은폐해 10억 챙겨

MBC 피디수첩 프로야구 승부조작 편 요약

기사 및 자료 링크 모음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55&aid=0000478406

 

<앵커>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군 검찰이 상무 소속의 문우람 선수를 최근 구속한 데 이어 다른 상무 선수들에게도 조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군 검찰은 승부조작 혐의로 지난 7월부터 넉 달 가까이 조사해온 상무 외야수 문우람을 지난주 구속했습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문우람이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혐의를 확증할만한 단서를 확보했고, 문우람 측이 외부인과 손잡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어 군사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넥센에서 뛰던 지난해 문우람은 입단 동기인 NC 이태양 투수와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먼저 제의하고, 그 대가로 고급시계와 명품의류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선수가 직접 승부조작의 '설계자'로 나선 사건이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이태양은 지난 8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 중입니다.

 

군 검찰은 또 문우람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포착한 상무 소속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야구 각 팀의 유망주들이 모이는 상무에서 승부조작 연루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또 하나의 초대형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769140.html

 

 

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 후폭풍…격랑 속 NC

등록 :2016-11-07 15:39수정 :2016-11-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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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패배를 앞두고 침울했던 엔씨(NC) 다이노스 더그아웃. 창원/연합뉴스

지난 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패배를 앞두고 침울했던 엔씨(NC) 다이노스 더그아웃. 창원/연합뉴스

2016 케이비오(KBO)리그 정규시즌 2위 엔씨(NC) 다이노스가 격랑에 휩싸였다.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이태양(23)에 이어 이성민(26·롯데 자이언츠)이 엔씨 시절 승부(경기)조작을 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더 나아가 엔씨는 구단 차원에서 승부조작 사실을 은폐했다는 혐의까지 받고 있다. 2011년 팀 창단 이후 4시즌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성과가 무색하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엔씨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자진신고한 유창식(KIA)을 비롯해 이성민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도박자 10명 등 모두 17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관심을 모은 이재학(26·NC)의 승부조작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고, 2011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는 공소시효(5년)가 지나 처벌을 면하게 됐다.

프로야구 엔시 구단 관계자의 카톡 대화 내용.

프로야구 엔시 구단 관계자의 카톡 대화 내용.

현직 야구선수의 친형인 브로커 김씨는 유창식에게 2번에 걸쳐 300만원을 주고 승부조작을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창식은 이에 응해 2014년 4월1일 삼성전과 19일 엘지전에 각각 1회초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 또다른 브로커한테서 제의를 받은 이성민은 2014년 7월4일 엘지전에 1회초 볼넷을 주는 대가로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경찰은 엔씨가 2014년 구단의 전수조사에서 이성민이 승부조작 사실을 밝혔지만, 단장과 운영본부장은 구단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성민에 대해 ‘자질은 우수하나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소문을 흘려 보호선수 20인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이후 신생 구단인 케이티 위즈에 특별 지명을 받고 이적했으며, 엔씨는 보상금 10억원을 받았다. 이성민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향후 검찰 조사를 통해 승부조작 은폐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엔씨는 구단 운영에 치명적인 내상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창단 때부터 구단 안팎으로 ‘클린 베이스볼’ 이미지를 강조했던 터라 더욱 그렇다. 야구위 규약 제14장 유해행위 제50조에 의하면 ‘부정행위에 구단 임직원이 개입하거나 당해 부정행위가 구단이 관리감독 의무를 게을리하여 발생한 것이라고 인정하는 경우’ 야구위는 단계적으로 경고, 1억원 이상 제재금 부과, 제명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제명은 구단 해체를 의미하는데 이는 ‘구단이 직접적으로 부정행위(경기조작)에 가담했을 때’의 전제조건이 붙는다. 즉 엔씨의 경기 조작 은폐가 사실로 드러났을 때 야구위가 할 수 있는 최대 제재는 ‘1억원 이상 제재금 부과’다.

야구위 관계자는 “프로축구는 부정행위 등에 따른 승점 감점 등의 제재가 있으나 프로야구는 없다. 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프로축구처럼 승점 감점에 준하는 제재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건의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은폐가 사실이라면 엔씨는 이성민을 내주는 조건으로 케이티에서 받은 10억원도 배상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성민이 롯데로 트레이드된 상황이라 배상금을 놓고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현재 창단 때부터 함께해온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을 놓고도 장고 중이다. 부임 이후 성적은 괜찮았지만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에서 김 감독 또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엔씨 관계자는 “경기조작 수사 발표 충격파 때문에 감독 재계약 건도 ‘올스톱’됐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의정부/박경만 기자 whizzer4@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769140.html#csidxe8d046d502186bcb7a8436f2e30e81c

 

 

http://damso.dam.so/1268

PD수첩 승부조작 야구 1101회 요약

 

프로야구 승부조작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MBC PD수첩이 승부조작에 대한 빙산의 일각을 보여주었다. PD수첩 1101회 "프로야구 승부조작, 아는 형님의 덫"에서 프로야구의 승부조작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알려주고 있다.

 

먼저 PD수첩 승부조작 다시보기는 MBC 다시보기에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아래의 주소를 통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PD수첩 1101회 다시보기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

 

또 위 주소에서 MP4 파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으니 굳이 여기저기를 동영상을 찾을 필요가 없다. MBC 무료 콘텐츠이니 다시보기 및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PD수첩 승부조작 야구 요약

 

먼저 PD수첩 승부조작 요약을 하면 아래와 같다.

 

PD수첩 1101회 요약

1. 안모씨 수첩 프로야구 승부조작 선수 14명, 수사선상에 있는 선수 3명, 수사관계자 충격

2. 안모씨 접근 방법은 팬으로 위장해서 밥, 술, 여자, 약 등을 제공하며 약점 공략 후 부탁

3. A급 선수에게 1천만원, B급 선수에게 5백만원

4. 투수에게만 접근, 배팅 방식: 1회 첫번째 볼넷, 초반 대량 실점, 양팀 합계 점수

5. 박현준 승부조작이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했음.

6. 승부조작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7.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감독이 승부조작을 시켜 윤리적으로 둔감해져 있음.

8. 전 야구 선수에 의하면 프로야구 승부조작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PD수첩 승부조작 야구 요약한 부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조!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해서 경찰창 또한 문제다. 뿌리 뽑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 담당 팀장 말로는 "저희들은 하여튼 최대한으로 빨리 끝낼 거라고 생각하고 수사 중입니다"는 말을 남겼다.

 

김응룡 전 프로야구 감독은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 지금 승부조작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금 제가볼 때 야구가 비상사태라고 보고 있거든요. 심각한 문제죠"

 

정말 심각하다. 이런 더러운 승부조작이 성행한다면 프로야구로서 가치조차도 없고 프로야구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필자는 야구팬으로서 이런 가치 없는 것에 그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열광해야했던 것에 대해 큰 분노를 느낀다.

 

2016년 9월 26일 MBC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실명을 확인해줄수 없다는 그가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일삼은 조직원 중 한명이라고 했다. 안모씨의 이야기가 PD수첩 승부조작 즉 프로야구 승부조작의 빙산의 일부분을 잘 말해준다.

 

 

PD수첩 야구 승부조작

 

33살 안모씨는 자신은 배달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배달원이란 프로야구 선수를 섭외, 포섭하고 또 승부조작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돈을 전달하는 일이라고 한다.

 

PD수첩 안모씨는 2015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현역 투수 14명의 명단이 기록된 수첩을 가지고 있었다. 그 명단은 자신이 한 것이고 그외에 다른 직원들이 또 다른 수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니까 다른 직원(브로커)에 의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이 더 있다는 이야기다.

 

 

PD수첩 야구 승부조작

 

 

PD수첩 안모씨는 자신의 수첩에 명단이 보도된 애들은 없고 조사중일 거라는 말을 남겼다. 자신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선수들 중 묵직한(이름이 잘 알려진) 선수들을 이야기했다.

 

 

 

A팀의 ㅇㅇㅇ 선수

B팀의 ㅇㅇㅇ 선수

...

Q: 각 구단에 다 있나요?

A: C구단이 많아요.

 

 

PD수첩 야구 승부조작

 

OOO 포수죠? (사고 많이 친 그 포수인가? ) 유흥업소에서 노래하는 모습인데 이 선수는 조작보다 더 심한게 많다고 한다. 여자문제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무언가 있다고 하는데 안모씨는 이 포수한테는 거의 매니저급 수준의 사람이었다고 한다.

 

 

PD수첩 프로야구 승부조작

 

PD수첩 안모씨 수첩에서는 특급 스타 몇몇의 이름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1회 작전 배팅으로 수당이 A급 선수에게는 천만원 B급 선수에게는 5백만원 주어졌다고 한다.

 

 

 

어떻게 안모씨는 프로야구 선수들과 친했을까? OOO 전 프로야구 선수 말에 의하면 처음에 팬이라고 접근해서 형님 동생하고 지내다가 자리를 같이 한번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계속 친분을 쌓고 급격하게 친해졌다고 한다. 추석 때 선물도 갖다주고 매우 잘했다고 한다. 심지어 아파트 원룸까지...

 

 

PD수첩 승부조작 야구

 

안모씨는 그렇게 호형호제하던 프로야구 선수에게 유흥업소 비용은 물론 성메매 비용까지 자신이 지불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은밀하게 접대를 해서 승부조작을 제안할 수 있는 단초를 만든 것이다. 안씨는 승부조작을 하기 위해 수첩에 일일히 유흥업소와 접대비를 적어두었다고 한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돈에 혹해서 승부조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안모씨와 그렇고 그런 관계 때문에 승부조작을 수락하게 된다고 한다.

 

 

PD수첩 야구 승부조작

 

안모씨는 제안이라기보다 부탁을 해왔다고 한다. 절대로 1년 동안은 승부조작에 대한 것은 말하지 않고 술먹고 놀면서 각자의 약점을 잡는다고 한다. 예를 들면 여자문제, 약 문제, 폭력 문제까지 도와준다. 그러다 "이제 나도 한번 도와줘야 되지 않겠냐"는 말에 빠진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아는 형이 이렇게 그냥 일반 사설(불법 도박)이라는 이야기는 안하고 이번에 (너의 경기에) 걸었는데 (상대팀에) 점수를 좀 (내줄 수 없겠냐), "너 요즘 몸 안좋지 않냐? 원정가면 그렇게 (경기) 좀 해줘, 이렇게 3회까지만 점수 내면 될 것 같아. 1회에 점수를 많이 주면 좋고 "라고 부탁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알겠어요. 형님" 이야기가 나온 뒤에 "야 용돈 써, 내가 시계도 못 사줬는데" 그렇게 해서 돈을 전달해준다고 밝혔다.

 

 

PD수첩 프로야구 승부조작

 

해당 구단측 E(PD 수첩 화면으로는 롯데 자이언츠)팀은 이런 사실에 대해 알고 있을까?

E팀 야구 관계자: 술집에 가서 술마시는 건 선수 사생활인데 그것까지 어떻게 관리해요.

 

거기까지만 알고 계신지? 성매메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지? 우리가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초등학생도 아니고 관여할 수 없다.

 

 

 

이ㅇㅇ 승부조작 또한 안모씨처럼 아는 형님으로 위장한 브로커 때문이었다. 수법은 동일했는데 승부조작 브로커는 팬이라고 접근 이ㅇㅇ에게 술과 식사를 제공하며 친분을 쌓던 중 승부 조작을 제의했다.

 

현 D팀 투수: 경기 끝나고 호텔에 갔는데 빵하고 케익크가 있었어요. 쪽지에 전화번호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선배라고 해 예의상 전화를 드렸고 다음에 시간되면 밥먹자는 말을 했어요.

 

PD수첩 승부조작 14명은 모두 투수였다. 투수만이 장난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타자도 아웃 당하는 것은 헛스윙만 하면 되므로 어렵지는 않다.

 

 

 

양팀 투수 중 누가 1회에 첫번째 볼넷을 내주는 것이 배팅의 한 요소이다. 볼넷은 투수가 맘만 먹으면 고의적으로 줄 수 있다. 따라서 승부 조작은 투수를 집중 포섭 대상으로 삼는다. 제일 쉽고 또 사람들이 의심을 가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몸이 안풀렸으니까 볼넷을 줄수 있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사이트의 배팅 종류 중에는 양팀 합계 점수를 맞히는 방식도 있다. 에를 들어 4이닝 5.5 오버에 배팅했다면 양팀의 합계 점수가 6점 이상일 때 돈을 버는 방식이다.

 

 

 

PD수첩 안모씨 수첩에 적힌 14경기 중 11경기에서 해당 투수들이 1회 첫 볼넷을 내주었고 14경기 모두 해당 투수들은 초반에 대량 실점했다.

 

안씨의 수첩은 수사관계자를 놀래켰다고 하는데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태 과연 끝은 어디가 될까? 프로야구는 정말 위기 중에 위기다.

 

 

PD수첩 야구 승부조작

 

2012년 프로야구 첫 승부조작 장본인이 된 박현준, 그리고 김성현 그들 또한 어찌보면 브로커들에 의해 야구 인생을 접어야했다. 사실 승부조작에 가담한 건 2명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잡히지 않았을뿐,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이 더 큰 승부조작을 낳았다.

 

박현준은 자신의 승부조작이 있게 된 이후 또 다른 프로야구 승부조작이 생길 줄 몰랐다고 밝혔다. 박현준은 자신이 영구제명을 당했는데 이런 사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승부조작이 나와서 너무 답답했다고 밝혔다.

 

 

PD수첩 승부조작 프로야구

 

전 야구선수는 "솔직히 말하면 지금 굉장히 광범위하게 승부조작이 프로야구에) 퍼져 있는 건 사실 같다요"라는 말을 남겼다.

 

 

PD수첩 야구 승부조작

 

2016년 여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태에 대해 KBO 선수협회는 머리 숙여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반면 KBO는 사과문만 발표했다. 당시 KBO는 2012년 이후 모든 경기를 전수조사하겠다고 했다.

 

 

PD수첩 프로야구 승부조작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의심되는 영상을 포착하여 해당 선수와 면담을 했지만, 승부조작을 시인한 선수는 없었다고 한다.

 

이미 소환된 선수가 있는 것으로 들어났던 NC구단은 승부조작이 아닌 걸로 알고 있고 수사기간으로 문의를 해보라고 밝혔다.

 

 

PD수첩 박현준

 

박현준은 승부조작이 그렇게 큰 범죄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박현준은 어린 나이에 돈도 많이 벌고 하니까 두려운 게 없었다고 한다. 박현준은 정말 승부조작이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서는 절대 안되는 짓이었고 너무나 엄청난 짓이었다고 밝혔다.

 

 

PD수첩 승부조작 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인식에 관한 논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승부조작에 대한 인식과 예방교육 전략 연구

A Study on Professional Athletes' Perceptions of Match Fixing and Prevention Education Strategy.

 

현역 프로야구 선수 65명에 대한 조사 결과 승부조작이 스포츠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답변이 4.6%, 승부조작이 법률적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에 7.7%였다.

 

 

PD수첩 승부조작 프로야구

 

5~6%에 해당하는 것이 적은 수치가 아니며 프로야구 전체 선수 중에서 1명만이라도 승부조작 사건에 개입되더라도 사회 큰 문제가 될텐데 표본 집단이긴 하지만 5% 정도라고 하면 앞으로 잠재적으로 승부조작 사건이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고 그런 부분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야구계를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감독이 지사하죠. 수비 위치를 뒤로 가라고 하면 그때 타자들이 나와서 번트 대서 안타 되고...

 

승부조작이 왜 필요한가? 대학 성적에 맞추려고 들어올 수 있는 성적에 맞추려고 감독이 승부조작을 한다고 밝혔다. 감독이 승부조작이라기보다 운동하는 학생선수들에게 진학할 수 있는 길을 넓혀준다고 생각했다.

 

 

PD수첩 프로야구 승부조작

 

심지어 초등학교 때부터 승부조작에 대해 윤리적으로 둔감하게 만들어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감독은 초등학교 야구 선수에게 치지 말고 헛스윙하라고 지시하고 그렇게 하면 "잘했어 잘했어" 칭찬을 한다. 대학을 갈 때까지 이런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야구를 해왔고 그렇게 자라났기 때문에 승부조작이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PD수첩 승부조작 프로야구

 

김응룡 전 감독 :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어리석다. 우리가 인성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 첫째로 본인 잘못이지만, 야구를 가르쳤던 선배들 책임이 많다. 인성 교육이 중요한데 야구만 잘하는 것이 살 길인 양, 야구 외에는 다른 걸 안 가르쳐주잖아요. 그게 문제죠.

 

 

PD수첩 야구

 

까딱 잘못하면 하루아침에 야구가 없어질 위기에 놓여 있는데 잘 생각해서 행동해야죠. 진짜 하나하나 행동하는 것도 생각을 해서 해야지 안 그러면 프로야구가 큰일 난다는 생각을 가져야죠.

 

11개 팀이었던 대만 프로야구는 승부조작으로 인해 현재 4개팀만이 남아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대만 프로야구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은 없다. KBO나 각 구단이 승부조작 위기 의식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상 끝)

 

추가 사항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PD수첩에서 보도한 브로커 A씨에 대한 수사를 "현재로선 계획 없다"고 밝혔다. "팩트가 부족해 보인다"는 사견도 덧붙였다.

 

19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장원준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 씨로 알려진 그 브로커를 만난적도 없다”며 “오늘 일본 미야자키로 선수단이 출국했는데, 장원준이 먼저 프런트를 찾아와 강하게 부인했다.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은폐 확인, 21명 입건

 

윤정혜 기사입력 2016-11-07 12:10 최종수정 2016-11-07 12:43

프로야구 승부조작 NC 유창식 이성민 불법스포츠도박

 

◀ 앵커 ▶

 

유창식과 이성민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가담한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전·현직 선수 7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을 입건했습니다.

 

소속 선수의 승부 조작 의혹을 알고도 NC다이노스 구단이 이를 은폐하려했다는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윤정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14년 4월,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이 LG의 외국인 타자 조쉬 벨에게 석연치 않은 볼넷을 내줬습니다.

 

유창식은 결국 '첫 이닝 볼넷'으로 승부를 조작하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유창식/KIA (지난 7월)]

"양심에 찔리고, 승부조작 터지고 나서 두렵기도 하고 심리적인 상태가 안 좋아서 자수하게 됐습니다."

 

브로커 32살 김 모 씨는 수백만 원을 건네고 볼넷을 지시한 뒤, 이 정보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거액의 돈을 걸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또 다른 브로커와 NC에서 뛰던 투수 이성민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NC 다이노스 구단 임직원들이 이런 의혹을 알고도 은폐했고, 별 문제 없이 이성민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서 NC는 10억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혐의로 검거된 인원은 브로커와 전·현직 야구 선수 7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에 달했습니다.

 

한편 NC의 이재학은 승부조작 혐의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2011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다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면했습니다.

 

MBC 뉴스 윤정혜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1200/article/4156753_19821.html

 

 

 

[속보]프로야구 NC, 승부조작 알고도 은폐해 10억 챙겨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71035021&code=940202#csidx83a93d1a98309fd83bb32a5c019b150

 

 

https://www.youtube.com/watch?v=lHrKNSzfrQg

 

프로야구 선수 7명 ‘승부조작’…NC 은폐 확인 (kbs 9시 뉴스)

 

2016-11-21 2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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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2016-11-22 13:09:25
올레!!! 감추다가 곪아서 썩어문드러졌을텐데 그거 도려내보면 어마어마하겠지요???

너는야빨세 2016-11-21 23:50:17
부산지검이 말이 많더군요, THE 부산지검

너는야빨세 2016-11-21 23:45:16
근데 빌어먹을 NC가 승부조작을 했는데 왜 씨발 NC가 준우승 씩이나 한답니까 ㅎㅎㅎ

다른 팀 새끼들은 도대체 뭐하는 새끼들이길래 ㅋㅎㅎ

이런저런 2016-11-21 23:40:37
좋은 내용인데 나눠서 올려주시면 좋을 듯. 너무 길어서 불편.

너는야빨세 2016-11-21 23:38:51
빠따들이 어떻게 나올지 알려드리죠, 조금있다가 빌어먹을 wbc 국제친선경기로
덮으려 들 겁니다, 막을 수 없다면 덮어라, 이게 그 새끼들의 행동 패턴이죠
물론 그 전에 어떻게든 막을 수 있으면 더 좋고, 막을 수 없다기보단 시간을
끌어서 wbc로 덮어놓기를 바라는 거죠


그런데 김인식인가 하는 영감이 빠따에서 총대 잘 매기로 유명하다던데, 그 영감도
야구인들이 대표팀 협조를 하지 않아서 매우 분에 차 있는 것 같습니다, 김응룡
역시 마찬가지, 빠따 인기 모멘텀은 3개대회에서 나름 성적을 올리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딱히 선수란 놈들이 반응이 미지근하고, 또 16년 올림픽 못나가고 18년
아시안 게임 못나가니 군대도 못 빼고 어차피 국가대표 해서 군대 못 뺄거 뻔하니
국제대회 관심도 없죠, 그렇게 되면 리그 흥행 모멘텀이 떨어진다 뭐 이런 걱정을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빌어먹을 acl 챔피언스 리그 1차전 중계가 염병 승강 플레이오프나 파컵, 케이리그
1경기 중계보다 훨씬 중요해 보이고, 응원도 엄청났는데 씨팔 공중파 중계를 안하는 빌어먹을
이유가 뭡니까, 이게 클래식 리그 흥행 모멘텀의 60%는 차지하는데, 또 축협이랑 MOU 체결한
네이버는 그날에 NFL 이나 NHL 미국 스포츠를 스포츠 메인에 띄워놓는 꼬라지 씨발
축협이랑 MOU는 빌어먹을 나중에 밥 한끼 먹자 MOU 찍찍질 했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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