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영태 ‘야구단 인맥’이 고리
필명 이상해씨 아이디 hofmann
조회수 785 작성일 2016-10-27 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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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황정민, 김승우 씨 등 유명 배우 등이 소속돼 인기를 모았던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이 야구팀이 지난해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 배우 황정민 씨와 김승우 씨 사이에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고 씨는 연예인 야구단 소속으로 지난 16일 사회인 야구 경기에도 출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 씨의 이름이 언론에 언급되기 이틀 전입니다.
[연예인 야구단 관계자]
"허리가 좀 아프다고 그래서… 1이닝인가 2이닝 던지고 끝낸 걸로 기억이 나거든요."
고 씨의 지인은 "고 씨가 사촌 동생인 유명 탤런트를 통해 연예인들과 친분을 많이 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고 씨는 사회인 야구 활동을 통해 CF 감독 출신인 차은택 씨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씨 역시 경기도 지역의 한 사회인 야구단 감독을 맡고 있는데, 이 팀엔 차 씨의 측근이자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을 맡았던 김성현 씨도 소속돼 있습니다.
[A 구단 관계자]
"(김성현은) 취미가 떨어지신 거 같기도 했고."
나중에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낸 차 씨는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 연결 고리라는 의혹을 샀고,차 씨의 측근 김성현 씨는 최순실 씨 소유의 강남 카페를 운영하고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씨가 고 씨의 사회인 야구단 인맥을 국정농단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제껏 단 한 번도 지지해준 적은 없지만,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을 이해해주고 싶네요.
격변기의 70년대 말을 거쳐
80~90년대 초까지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박근혜는 '외롭고 갈 곳 없는 종마'였습니다.
비운의 총탄에 부모 모두를 떠나보내야 했고,
남동생은 사창가를 전전하며 마약에 찌들어 살았는가 하면
여동생 역시 천방지축 제멋대로 행동하는 바람에 골치 아픈 존재였으니...
정 붙일 곳이 없던 것이었지요.
이때 목사 최태민과 그의 딸 최순실이 접근해왔는데
정말 고마웠고,
이들은 또한 결코 배신한 적이 없지요.
아버지 측근을 자처하던 정치인들마저 모두 등을 돌렸지만
이 둘은 어렵고 힘들 때에도 항상 옆에 있어줬고,
특히 최순실은 40년째 다정하게 지내는 말동무 동생이자 친구였으니,
얼마나 신뢰가 갔겠습니까.
더군다나
자신이 대통령일 때에 최순실이 접근해온 것이었다면
그 불순한 의도를 한번쯤은 생각해봤겠지만 말이죠.
유일하게 남은 형제들과는
사실상 남남이 된 상황에서
그토록 의지했고
만나면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지게 만들어주던
그 고마운 존재 의동생 최순실이
게이트의 중심이 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심경일까요?
누가 뭐라든...
최순실에 대한 애틋한 신뢰에는 변화가 없을 겁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그토록 말을 터놓고 지낼만한 상대가 없을테니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성격 자체가 너무 고지식해서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권모술수에 능하지 못해요.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 넘쳐나는
부패 정치인들과 부패기득권 언론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부류의 인간이라고 볼 수 있지요.
대개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종교에 아주 심각하게 빠지는 경향을 보여주는데요,
기독교가 아니고 사교라고
부패기득권 언론들이 왜곡해서 여론몰이하는 것처럼
'사교인' 최씨 부녀가 이를 악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설사 그렇다고 쳐도
사실 뭐 기독교, 불교, 천주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