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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포토픽 축구기자님 본선의 의미를 너무 모르시네요.
 번데기 축구
 2016-10-23 22:39:11  |   조회: 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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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경질 하면 안된다 소리아 발언은 적절했다. 혹여 월드컵 떨어져도 축구가 안사라진다? 그리고 그것도 9회 연속 진출만큼 값진 교훈이 될수 있다니요. 진짜 이분 월드컵 떨어지면 얼마나 심각한지 너무 모르시네요. 축협이 진행하고 있는 유소년 투자나 국가대표 훈련, 지도자 연수 등이 다 어디서 나오는지 알고나 계십니까? 다 월드컵 스폰서에서 지원해주는 겁니다. 만일 떨어져도 괜찮다고요 과연 그럴까요. 중국이나 일본 중동은 자금력이 스폰서 없이도 가능해 별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정은 다릅니다. 리그 기반이 저들에 비해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게다가 국민들이 스포츠를 골고루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마당이 아니라는 점이라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어느 종목이 너무 잘한다하면 거기에 한번에 우루루 몰리는게 특징이라 왠만한 만족시킬 성적이 아니면 파이를 크게 가져가기가 힘든 시스템입니다. 아챔에서 챔피온먹고 클럽 월드컵 진출해도 가능하지 않냐고 생각할수 있는 분들도 간혹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클럽은 지역+외국 용병이라 크게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합니다. 판단기준을 무엇이냐라고 한다면 답은 국대에서 호 성적 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대 축구가 인기 있었던 것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월드컵은 86년 이후로 매번 나갔습니다. 4강한번 16강 한번 갔었기에 월드컵 갔다하면 이목이 집중되었고 FIFA에서도  진출국에게 스폰서를 배당해 주었기 때문에 한국축구가 어려운 시절에도 유지가 가능했습니다. 월드컵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축협에서 하는 정책은 올스톱 되고 유명감독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K리그는 성장이 멈추게 되고 축구인들은 일자리를 많이 잃게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거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 종목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2016-10-23 2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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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객 2016-10-26 09:28:34
월드컵 본선진출 못하면 그날로 축구협회 스폰서들 발 뺀다. 재개약 안하고 다른 기업들 찾아 헤매도 볼짱다본 축구에 미쳤다고 스폰서 하냐고 나올 거다. 그리고 스포츠 토토 분배금은 국가대표팀 육성재원으로 쓸 수 없다. 지금까지 축구협회는 스폰서 기업들이 내는 현금과 현물을 활용해 각급 대표팀의 훈련비와 인건비를 충당했다.

엠빙좆 2016-10-25 16:48:51
어제 밤에는 지상파의 빠따 생중계가 없었군~
지상파 채널을 쳐다도 안 본 것이...
벌써 3년이나 넘어서 확인을 못하고 착각.

(딱 1번... 지난 주 화요일 밤에 PD수첩 시청.
월드컵이나 올림픽 때도 지상파는 거들떠도 안 봤는데...)

어제 빠따 시청률 -

KBS n : 0.860%
SBS 스포츠 : 2.258%
MBC 스포츠 : 2.092%

아무리 케이블채널이라지만
국민스포츠라면 시청률이 각각 10% 이상은 나와줘야
정상이 아닌가?)



엠빙좆 2016-10-25 11:54:16
답답들 하시네...

토토지원금이니 중계권료니 스폰서니 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한국축구에 끼치는 영향이니 뭐니
백날 떠들어봐야 다 소용없당깨~

어제 지상파 방송국 작태를 보셨는가 몰라, 다들?
저녁 시간 전체(오후 6시부터 무려 오후 11시까지)를
빠따 생중계에 몽땅 받치더구만유~
빠따방송 끝나자 오늘 저녁 방송도 끝~

이런 거 한방이면...
한국축구 그날로 바로 박살납니다.

2003년에 그렇게 당하고도...
(월드컵 4강신화 한국축구에 돌아온 건
'K리그 무중계무보도 VS 프로야구 전경기 고정생중계 전채널 참여)

no.7 2016-10-25 10:28:29
애초에 월드컵을 리그랑 분리해서 생각하기에는 아직 우리 리그의 재정안정성이 약하지요. 중계권료 자체는 적지만, 토토매출이나 기타 광고스폰서 등도 사실은 '축구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을 폭발적으로 늘려주거나 유지시켜주는게 월드컵입니다. '관심'이라는 것은 정성적인 개념이라 계량화가 안 되지요. 그러니, 통계에 잡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리그에 대한 새로운 관중 유입, 시청자 유입이라는 것을 촉발시킨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축구시장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월드컵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합니다.

엠빙좆 2016-10-24 14:15:34
기누리당님~~~~
현란한 글빨에... 현혹되셨군요^^

인용하신 글...과 같은 논리를 펴는 자들 중에는
스포츠신문 소속으로 K리그에 애정이 없는 자칭 축구기자들이나
KBS-MBC-SBS처럼 죽자살자 빠따방송만 하는 방송사에 빌붙어
매축 기사나 칼럼을 쏟아내는 해설위원들이
태반입니다.

이것저것 그럴듯한 자료와 데이터를 다 끌어와서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그래, 국대 감독이 누구이든 뭐 어쩌냐?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해도 한국축구 절대 안 망한다.
한국축구의 최대 물주 스포츠토토 배당지원금이 있지 않느냐~""

이때 이런 식의 현란하고 장황한 글빨을...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능력 없이 감투만 쓰고 있는 짠돌이(정몽규)와
토 사장
그리고 월드컵 본선 2~3주도 견디기 힘들다며
한국축구 지라고 염불 잘하는 KBO랍니다.
(하지만... 특히 나이키는 굉장히 싫어하겠네요~)

한국축구의 생명줄이
도박자금(스포츠토토 지원금)이라니요?
이런 모욕이 어디 있습니까!!!

월드컵 4강신화를 해줘도
바로 다음 해조차 빠따에 사운을 걸고 빌붙는 추악한 언론사들이 판치는
이 나라에서 누구 좋으라고
국대 감독이 누구든, 본선 실패하든 말든, 책임 같은 거 역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관심따윈 끊어라...?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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