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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술위원회에 무슨 문제가 있는 모양
 cjsdksgka
 2016-10-22 06:30:46  |   조회: 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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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최순호가 모두 축구협회 부회장직을 떠난 후 이용수가 그들이 담당하던 업무까지 모두 행사하고 있다. 그만두기 전까지 허정무는 성인대표팀(U-23, 대표A팀)의 단장역을, 최순호는 청소년팀(U-20 이하)의 단장역을 수행했다. 단순한 단장이 아니라 팀의 전술고문 역할을 겸했다. 그들이 현직에 있었을 때 대표팀의 성적은 안정적이었는데, 그들이 떠나고 이용수가 킥오프세레머니에서 한국팀의 얼굴도 등장하면서 각급 대표팀의 성적이 추락하고 있다. 리우 올림픽(8월) AFC U-16(9월) 2018 월드컵 최종예선(3월~현재) AFC U-19(10월)..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

안익수호의 경기력은 기복이 심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팀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카타르 친선대회에서 돌아와 10일만에 다시 카타르 옆에 있는 바레인에서 조별 예선 탈락했다. 카타르엔 왜 갔을까? 사우디 바레인에게 전력 노출만 한 셈이다. 반면 한국은 사우디 바레인이 어떤 팀인지 알고는 있었는가 싶다. 사우디전에서 조영욱이 부진했는데, 바레인전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오버페이스한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 이상민이 일찌감치 아웃되자 중앙수비 조직력이 붕괴되었다. 코너킥에서 자유롭게 점프하는 사우디 선수를 맨마크하는 선수가 없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U-16도 친선대회에서는 우승을 거듭했지만 실전인 본선대회에서는 빈약한 경기력만 보여주었다. 친선대회 많이 나간다고 팀 전력이 강화되는 게 아니다. 고아에 열린 친선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했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선수들이 조직력을 발휘하며 뛰지 못했다. 전체적인 코디네이션이 부실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

대표A팀은 코칭스탭의 역할이 모호하다. 일단 그 수가 적고 감독이 고립되어 있다는, 혹은 독주하고 있다는 인상을 면할 수 없다. 신태용의 역할은 무엇인가? 뭔가 삐걱거리는 느낌이다. 이 모든 게 기술위원회가 지금 표류하고 있다는 증거다. 과부하가 걸려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2016-10-22 06: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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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빠들은 정신병자. 2016-10-26 00:04:47
이용수도 그닥 신뢰가 안 가네요.외골수 인 듯.

모르겠네요.. 2016-10-23 16:48:30
부산 아이파크 강등 홍명보 최강희 유임 논란을 보면 문제 사안이 심각한데 감독을 하루 빨리 바꾸어서 분위기 바꾸어야 하는데 그럴려고 하지 않으니 그렇죠.1111님의 말처럼 기업총수께서 맡는건 미래를 봐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협회 수장이라면 적어도 뭔가 열의는 있어보여야 하는데 복지부동? 하는 모습이니 실망이 드네요. 만일 정 회장이 기업 지원사항이 현재 어렵다고 하면 그냥 맡지말고 지원에 문제없는 다른 CEO에게 넘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그것도 아니라면 왜 그런지 답답하네요.ㅜㅜ

과객 2016-10-23 07:23:54
슈틸리케와 좋은 모양으로 헤어지면 좋고 안 좋은 모양이라도 할 수 없지. 한국 축구가 슈틸리케의 명예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까! 정말이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축구에서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변수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음.

OO 2016-10-23 02:32:17
1111님 말대로 정몽규 회장님의적극성을 안보여서 걱정되어서 그렇습니다. 문제 있는 감독을 짤라야할때 머뭇리거면서 문화라고 두둔하고 (실제로 서양에서 그러면 서양인들도 동양인들처럼 욕합니다.) 대표팀 문제사안을 알고 있으면서 방관하니까 화가나죠.게다가 선임하는 감독들이 좋아야 하는데 잡아도 요구가 하나라도 문제있어도 잘풀어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기술위가 올린 감독이라도 꼼꼼히 확인하고 결정해야되는데 파악 못하니까? 문제죠

1111 2016-10-22 17:10:39
돈 없는 정치인이 축구협회장 되면 축구가 정치에 악용당합니다. 결과가 좋으면 문제가 덜하지만, 안 좋으면 기업의 스폰서 참여가 끊어집니다. 정치 바람 타면 걷잡을 수 없이 정쟁의 도구로 희생됩니다. 맨날 깨지는 축구에 왜 국민 혈세 투입하냐고 상대당은 난리를 치겠죠. 기업인 회장은 대표팀의 부진으로 한국 축구가 빈시상태에 빠져 스폰서 다 끊어질 때 회장의 출연금으로 메울 수 있는 안전장치입니다. 민간스포츠 단체? 한국의 어느 종목 협회가 탄탄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한국은 스포츠 투자에 인색한 나라입니다. 국민성부터 돈이 생기면 마시고 비비는 유흥에는 쓰지만 스포츠 관전에는 돈 잘 안 씁니다. 연봉 18억원으로는 슈틸리케 급 정도나 초빙할 수 있습니다. 그거 절대 많은 보수 아닙니다. 한국은 유럽에서 너무 멀고, 국민의 기대수준이 너무 높다는 것이 외국인 지도자들에게 소문 난 지 오래인 나라입니다. 저도 슈틸리케는 경질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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