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이 거의 확정된 UAE리그 클럽인 알아인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이명주(26세)는 슈틸리케한테 딱 한번 기용된 후 잊혀진 선수가 되었습니다. 구자철에게 밀리더니 만회가 안 되더군요.
알아인은 1차전에서 카타르의 엘자이시를 3-1로 이겼습니다. 이명주(26)-신진호(28)-김승대(25)로 구성된 포항스틸러스의 중원은 K리그의 티키타카였습니다. 패스 돌아가는 조직력은 이거 뭐 혀를 차게 하기에 충분했죠.이명주는 2013년 있었던 2014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제파로프 카파제 아흐메도프로 구성된 우즈벡을 탈탈 털었습니다. 우즈벡에 강한 조합이 이명주-신진호-김승대라고 생각합니다. UAE에서 벌써 4년차이니 카타르 원정(2017.6.13)에서 유용한 존재가 되지 않겠습니까. 중동 현지 적응이 완벽한 선수죠.
2016.11.15 운명의 우즈벡전을 마치면 2017.9.5 우리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를 하러 타시켄트로 원정 갑니다. 이 경기가 러시아행을 결판낼 데스매치가 될 겁니다. 우즈벡의 중원은 여전히 제파로프 카파제 아흐메도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장은 손발을 맞추기가 어렵겠지만 내년 3월부터 재개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이니만큼 10월까지는 준비를 갖출 시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