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축구를 배우던 소년이 어른이 되어 대구FC를 거쳐서 오만리그를 가더니 이제 이란리그에서 뛰고있다. 김귀현은 정말로 한국 축구판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던 인물로 그의 인생이 이란에서 잘 풀리기를 바란다... 김귀현이 이란리그에 안착하면 한국 축구계도 K리그 클래식에서 뛰기도 K리그 챌린지에서 뛰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이란리그 진출을 권장해야한다. 이란에서 활동하는 한국 축구선수가 5명정도만 되어도 이란 축구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많이 쌓이고 차기 아자디 원정에서도 무승부 이상을 얻어낼 수 있게끔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다. 아자디 원정은 오늘로 끝나는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있다. KFA에서 돈을 들여서라도 축구전문가 혹은 현역 축구선수를 테헤란에 상주시키고 인력을 유지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